(1)지난 2017년 10월께 해양생물학자 하우저는 남태평양 쿡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제도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거대한 혹등고래를
(3)혹등고래는 하우저를 본 뒤 이상하게도 따라와 자신의 지느러미에 태우려는 시도를 했다.
(4)입과 턱으로 자신을 가볍게 누르는 이상 행동에 하우저는
(5)갑작스럽게 공포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6)혹등고래에게 벗어나려 했지만 녀석은 어느새 다시 다가와
(7)하우저를 자신의 머리 위에 태우기까지 했다.
(8)하우저는 “당시 혹등고래가 나를 물 밖으로 계속 꺼내려는
(9)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위협적인 행동인 줄 알고 순간 겁이 났다”고 상황을 떠올렸다.
(10)그런데 알고 보니 혹등고래는 여성의 생각했던 위협적인
(11)행동을 한 게 아니었다.
(12)오히려 정반대의 뜻이 담겼다. 여성의 주위에 상어 한 마리
(13)가 헤엄쳐 오고 있었던 것.
(1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uan Rannachan
(15)혹등고래는 이를 먼저 감지했다. 녀석은 하우저를 구하기
(16)위해 일부러 자신의 몸에 태워 물 밖으로 안전하게 내보내려 한 것이다.
(1)혹등고래는 똑똑하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가끔 스쿠버 다이버를 발견하면
(3)몸을 뒤집어 지느러미를 흔드는데,
(4)”나는 괜찮지만 넌 이 밑으로 내려가면 위험해”
(5)라는 뜻이다.
(6)스쿠버 다이버들은 혹등고래가
(7)이런 행동을 했을때 이 밑은 위험하구나, 하고 돌아가는데,
(8)그러면 혹등고래는 몸을 뒤집어
(9)양지느러미로 박수를 쳐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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