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에게 차 사주고 싸웠습니다

(1)와이프에게 차사주고 싸웠습니다.
(2)공무원.E티******
(3)④ 2시간
(4)제가 이차 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5)제차는 2000년식 무쏘이고 35만키로고
(6)와이프사준차는 7만키로밖에 안되었습니다. 외관만좀 그렇지 차 엔진미션상태는 아주 좋아요…
(7)저희는 5년차 부부고요.
(8)두돌된 아이가 한명있습니다.
(9)저는 일하고 있고 와이프는 육아휴직중이고 어린이집 등
(10)하원과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다.

(1)이번에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는데 거리가 그리 멀지는않지만 등하원을 직접 시키다보니 좀 피곤해 해 그거로 몇번 다투었습니다. 제가 등원을 시키기에는 출근 시간이 너무 일러서 차를 한대 사주기로 해서 사줬습니다
(2)어린이집 거리가 3키로 밖에 안되서 굳이 비싼차나 좋은차 살필요가 없을 듯 싶어 그냥 저렴한 중고차 한대 사주었는데요..
(3)2008년식 구형 차량을 사줬습니다.. 150만원정도에.키로수가 많지 않으나 내외관이 좀 지저분하여 직접 주말에 하루종일 실내크리닝 싹해줬구요. 외관은 좀 여기저기찌그러지고 휀다에 녹도좀 올라오고 해서 그건 어차피 운전 안한지도 오래되었으니 맘편하게 주행연습한다 생각하고 타라고 했구요..
(4)암튼 그렇게 실내세차까지 하고 카시트까지 달아서 줬는데 뭐 이런 똥차를 사왔냐며 안탄다고 난리입니다…
(5)그래서 아니 너가 등하원하기 힘들어하고 내가 등하원하기엔 출퇴근시간이 안맞으니 차 사준거 아니냐. 시내 3키로 거린데 굳이 비싸고 좋은차 살필요 없지 않느냐. 기계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인데 뭐가 문제냐.
(6)이거로 대판 싸웠네요…

(1)이유를 들어보니 이런차 타고 다니기 쪽팔린답니다..
(2)그래서 아니 누구는 이런차도 없어서 못끌고다니는데 차있는 것만해도 감사하며 주어진 환경에 살아가야하는거아니냐고 했더니 아예 말도 안하고 오늘도 한마디도 안하고 출근했네요.. 하.. 우울하네요..
(3)열심히 10시간동안 실내 세차했는데 ㅜㅜ

(1)새회사. 1****
(2)그 차주인만 노났네 돈주고 폐차해야할 차를 돈받고 호구한테
(3)팔았네 ㅋㅋㅋㅋㅋㅋㅋ
(4)약사. 1*********
(5)폐차비가 더 들듯…
(6)새회사·ㅡ*****가
(7)저런 똥차타다가 와이프랑 애기들 사고라도 나면 너 어떻게 살
(8)싸이버로지텍 · s******
(9)진짜 내가 여자라면 공프채 가지고 차 내리쳤다. 레이나 모닝
(10)을 타지 저건 쓰레기 아니냐?
(11)새회사.**
(12)이런 녀석도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데 하

(1)한국지멘스 • eizzzzzzza
(2)본인차를 주고 본인이 이거타고 다녀
(3)우리집이 그렇게함 내가 새차탐 남편이 아반떼고
(4)아 물론 우리집은 내가 돈냄 ㅋㅋ
(5)대한항공 • Iliil!!!!
(6)혼자 고생해서 선물해줬다는 자의식과잉과 자기연민에 사로잡혀 상대 나쁜놈 만드는 글. 제목부터 내용까지 본인 위주이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속터질듯요. 맘에 드는걸 사주시고 청소나 고생은 그 다음입니다. 소통을 먼저 하시고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 가치있는곳에 썼으면 더 어땠을까 싶네요.
(7)좋아요 60
(8)POSCO 바쿠쌉꿀마깔끼
(9)형님 티끌모아티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