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장관, 美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에 임명

강경화 전 외교장관, 美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에 임명(종합)

입력

2024.01.25. 오전 4:26

수정

2024.01.25. 오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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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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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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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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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

CEO

)로 임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다”며 “또한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또 강 전 장관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

) 부판무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

)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

NGO

) 역할을 해왔다”며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정책 설루션 및 소프트파워에 대한 전문성을 지렛대로 탄탄한 입지를 가진 글로벌

“라며 “강 전 장관의 지성과 비전, 경륜, 외교·리더십 기량이 아시아소사이어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강 전 장관은 유엔에서 오랜 기간 고위직을 맡아온 인사”라며 “유엔에서 근무했던 시간뿐만 아니라 외교장관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배경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전 장관에 대해 “유엔의 친구, 좋은 친구라고 여긴다”며 “뉴욕으로 다시 돌아온 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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