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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식 안갔으니 회식비 주세요”… M세대 팀장 당황시킨 Z세대 신입
(2)입력 2023.12.17 오후 9:04 수정 2023.12.18 오전 7:53 기사원문
(3)김수미 기자
(4)1) 가가 E E
(5)30년 터울로 묶은 MZ세대 잘못된 분류
(6)2000년대생, 90년대생과 엄연히 달라
(7)융통성보다 규칙 중시, 오류 최소화에 익숙
(8)공무원 바라지 않고 직장에도 목 안 매원하는 시간에 일한 만큼만 벌기 원해단순 세대갈등 아닌 융통성·규칙 격돌이해보다 무엇이 다른지 먼저 알아야
(1)#“회식에 참여하지 못했으니 제 몫만큼 회의비를 나눠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수도권 소재 IT스타트업에서 인사부문 팀장으로 일하는 92년생 김영현씨는 회식 다음날 2000년생 신입사원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 처음 팀장을 맡고 나서 젊은꼰대’ 소리 듣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하며 퇴근 후 자기계발하느라 회식에 빠지겠다는 신입사원도 쿨하게 보내줬다. 그런데 신입사원은 “인원에 비례해서 팀 회의비가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일정상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서 제 몫으로 배정된 금액까지 팀원들이 쓰는 건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기 몫의 회식비를 요구한 것이다.
(3)#서울 소재 글로벌기업 H사에 마케팅리서치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90년생 김영미 씨는 최근신입사원에게 업무 지시를 했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다. 이사의 긴급지시로 다음 날까지 주간리서치 PPT 4페이지를 작성해야 해서, 주간 리서치 담당 신입사원에게 준비하라고 했다. 불가피한 추가 업무였지만, 신입사원이 담당이어서 맡긴 것이다.
(4)그러자 신입사원은 “팀장님, 4페이지니까 2페이지는 팀장님이 하시고, 1페이지씩 저랑 제 동기가 진행하면 좋겠다”면서 “긴급업무인만큼 월급에 비례해서 일을 나눠 진행하면 빨리 처리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1)’SNL코리아-MZ 오피스’ 속한 장면 회사에서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신입사원이 지적을 받자 “저는 이어폰을 꽂아야 업무 능률이 오르는 편입니다”라고 답한다.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쿠팡플레이 예능콘텐츠 ‘MZ 오피스’의 한 장면이 아니다. 불과 5~10년 전 ’90년생이 온다’는 책과 함께 신드롬을 일으켰던 90년대생들이 어느덧 중간관리자 자리에 올라 맞닥뜨린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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