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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사장이 말하는 인재를 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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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19일
(2)인재를 얻는 법: 간보지 않음. 인정하며 뜻을 나누고
(3)도움을 청함–
(4)1. 얼마전, 한 벤처 대표가 묻는다. “어떻게 인재를확보하나요? 좋은 분들은 주위에 있긴한데 오라고 해도현 직장에서 만족한다고 오지 않습니다.”
(5)2. 예전 벤처에서 본부장을 할때였다. 경쟁사 중 하나가잘 나갔다. 그런데 그곳에 이상한 본부장이 오더니 해당사업부가 흔들렸다. 그곳에 실질적인 리더급의 뛰어난인력이 있었는데 그 본부장과 맞지 않았다. 그러던 중우리 회사에 있었던 그의 지인이 그에게 우리 면접에오길 권했다. 이에 면접장을 오게 되었다.
(6)3. 공식적인 면접장에 그는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왔다.나는 그때 면접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면접서류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에게 “아휴. 이렇게와줘서 고마워요. 면접이 무슨 필요가 있나요. 최고의전문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요” 하고 내 사무실로모셨다. 그리고는 “우리 회사가 이렇게 점프업하려는데이런 부분이 부족합니다. 당신의 도움이 절대적으로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며, “뭐가 필요하세요?” 라고물었다. 사실 그는 자존심이 상한 채 우리 면접장에들어왔고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의 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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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받자 환해졌다. 내게 자신을 따르는 인력 몇명을
(2)받아줄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조건없이 다
(3)받아주겠다고 했다. “당신이 추천하는 사람이라면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볼 필요도 없어요.”
(4)4. 그는 우리 회사에 많은 인력들과 함께 들어왔고 이후
(5)회사를 한단계 점프업시키는 큰 공헌을 했다.
(6)5. 또 한 경험. 과거, 벤처시절. 우리 회사에 CTO가필요했다. 누군가에게 인력을 소개받았다. 여러 루트로체크하니 인재였다. 그런데 전해 들은바 옮길 마음이없다고 했다. 나는 그냥 그에게 연락해서 소주 한잔하자고 했다. 나도 나름 네임드였기에 그도 나를 본적은없지만 이름을 알고 있었다. 나는 제안서를 만들어가서비전과 방향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그가 이비전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사람임을 말했다. 내가면접을 자청한 셈이었다. 연봉이나 대우 이야기는 단한마디도 안했지만 밤늦게 까지 소주 몇병을 나눈 후결국 그는 오게 되었다.
(7)6. 또 다른 경험. 18년전 어느날. 주주사의 한 임원이내게 만나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내가 다니던 기업의CEO로 새롭게 내정된 분이었다. 나를 만나더니”당신이 회사를 성장시켰고 제일 잘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나는 회사를 좋게 만들고 싶어요. 여기에당신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나를 도와주세요” 라고했다. 나의 상사가 될 분이었지만, 전혀 나를 간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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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떠보거나 의심의 눈으로 보거나 면접하듯 대하지
(2)않았다. 부임 후에도 내게 사업을 전폭적으로 맡기고신뢰하며 주주사에 어필하여 최상의 대우를 해주었다.
(3)7. 그 분이 계신 3년 동안 나는 다른곳에서 CEO로오라는 오퍼를 두번이나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그 이유중 하나는 그분 때문이었다. 그 이후에도 나의 스폰서가되어 주었다. 18년이나 지난 지금도 가끔씩 연락드리고소주 한잔 한다.
(4)8. 얼마전, 한 스타트업 공동 창업자에게 이런 이야기를들었다. “저는 인재들을 정말 많이 데려왔습니다” 내가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5)”주위에 점찍은 인재,모셔 오려는 인재는 당장 오지않더라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연락하거나 식사하면서우리 회사 비전과 성장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론,오라고 하면 당연히 당장 안 옵니다. 그런 분들은 다들기존 회사에서 잘 나가기 때문이죠. 그런데요.
(6)만나다보면 그런 분들이 반드시 흔들릴때가 있습니다.두 가지 경우가 제일 많은데 맞지않는 상사를 만나거나승진에 누락되었을 때입니다. 그때 오퍼하면 거의옵니다”
(7)9. 시대가 바뀌어 요즘은 돈만으로 움직인다고? No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인간심리가 갑자기 바뀔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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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없다. 시대의 변화에 무관하게 통한다고 본다. 대개
(2)공통적으로 간을 보거나 평가와 계산, 인색함의 눈으로
(3)보면 인재가 오지 않는다.
(4)1) 전폭적으로 상대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5)2) 비전을 열정적으로 나누며
(6)3) 비전을 이룰 파트너로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7)출발점이다. 물론, 연봉도 복지도 중요하다. 그러나
(8)나의 책 “거인의리더십”에서도 말했지만 최고의
(9)인력들에게는 그것이 그들을 움직이는 최우선 동기가아니다. 이는 꼭 최고인력에만에 국한된것은 아니다.구성원들 또한 이렇게 대하면 그들의 자존감은
(10)상승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다. 내 경험을
(11)돌이켜보면, 조건과 계산만으로 뽑고 들어온 인력들은
(12)대개 별로였고 또 오래가지도 않았다.
(13)10. 그것이 당장 통하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14)그 누구든 흔들릴 때가 있다. “평생 움직이지
(15)않을거야”라고 결심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나도마찬가지였다. 내 커리어의 대부분은 나의 계획에없었다. 성장이 정체되었거나 나의 자존심이 흔들릴어느때 누구를 만나서 바뀐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꾸준하게 접촉한다. 그리고 흔들릴 그 때 강력하게오퍼한다. 그러므로 위의 세가지 비결 외에 한 가지를더한다면
(16)4) (지금 오지 않는다고 해도) 꾸준히 컨택하며
(17)흔들릴때를 기다리라. 그때 그의 가치를 인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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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끌어당겨라.
(2)p.s. 인재인줄 알고 신뢰했는데 아니면 어떻게하느냐고? 너무 머리 굴리는 사람은 인재를 얻기어렵다. 당연히 실패할수도 있다. 70~80프로의확률이면 베팅하는 것이다. 대신, 사전에 다양하고철저하게 평판과 그 사람의 가치와 사람됨을
(3)체크해야한다.
(4)댓글 168개 · 공유 3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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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상력이 풍부한아이 08-29 114548470
(2)kt식 인재쳐내기:통신기술개발자를 전봇대를 태우
(3)면 알아서 그만둔다 [2] 이동
(4)+ 추천 답글
(5)그런갑다 하고 보고있었는데 kt였네?? 위성이나 찾아와라 뭔 인재가 어쩌고저쩌고 ㅋㅋ 그 인재들 다
(6)똘똘 뭉쳐서 위성 팔아넘긴듯 [3] 이동
(7)회사가 직원을 고르듯 직원도 회사를 고른다이동
(8)왜그랬데 2023-08-29 20:49:19370
(9)지1랄났다 독점 담합으로 몸집만 뿔리는 새끼들이.
(10)5g 통신비나 돌려내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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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보다내일 2023-08-30 08:10:03 35470
(2)찾아보니까 정보보안 전문가고 sk 사내 벤처에서 커서 kt로 넘어온 사람인데 다들 kt라는 현재 배경만 보고 까는것 같다. 백프로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없더라도 충분히 도움되는 말인거 같은데…..
(3)+ 추천 R 답글
(4)파인먼 2023-08-30 08:43:37
(5)일반 사원이라면 모르겠지만 부사장인데다가, 글내용도 전반적으로 인력을 어떻게 빼올 것인가에대한 거라 더 그런듯.. 그와 별개로 취할 건 취해야죠. ㅎㅎ

2014년에 KT로 옮겼네요

이력참고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1080829011#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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