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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독 정밀 부검 결과 “사인은 폭행”
(2)전 남자친구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한 뒤 끝내 숨진 19살 이효정 씨 소식입니다.
(3)국과수 1차 부검에서 사망과 폭행 사이 인과관계를확인할 수 없다고 나오면서,
(4)가해자 김씨는 자신이 폭행해놓고도 ‘의료 사고 때문에 숨진 거 아니냐’ 주장하고 구속도 피했습니다.이 때문에 유족들은 정밀 부검 결과만 기다리며 딸 장례도 치르지 못했는데 최근 결과가 나왔습니다.
(5)결론은 ‘폭행 때문에 사망했다 경찰은 바로 구속영장
(6)을 신청했습니다.
(7)단독 “폭행때문에 사망” 결론
(8)전 남친이 한 시간 폭행…열흘 만에 사망
(9)동갑내기 전 남친 김 모 씨가 효정씨를 폭행한 건 지
(10)난 달 1일입니다.
(11)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자취방에 침입했고 1시간 동안
(12)때렸습니다.
(13)크게 다친 효정 씨는 열흘 뒤 숨졌습니다.
(14)붙잡혔다 풀려난 가해자, 의료 사고 주장
(15)하지만 긴급 체포됐던 김 씨는 9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16)국과수 1차 부검 결과 사망과 폭행 사이 인과관계를
(17)확인할 수 없다’고 나왔습니다.
(18)그러면서 김 씨는 ‘효정 씨가 사망한 건 의료 사고 아니
(19)냐’고 주장했습니다.
(20)고 이효정 씨 아버지
(21)’우리 아들 내놓은 자식이고 처벌하든지 말든지 그쪽에서 알아서 하시라’고
(22)그 말 듣는 순간 울화통이 터지더라고요.
(23)”폭행으로 뇌출혈 사망” 뒤집힌 부검 결과
(24)그런데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25)국과수가 정밀 부검했더니 ‘폭행 때문에 뇌출혈이 발
(26)생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7)효정 씨를 치료한 병원과 경찰이 사인 분석을 의뢰한
(28)병원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29)성함 故 이효정년 4월 10일/23:00
(30)안치 일시입관 일시
(31)발인 일시
(32)장소 중환자실
(33)경찰 ‘상해치사’ 적용 구속영장 신청
(34)한 달 여 전, 피의자를 풀어줘야만 했던 경찰은 어제 구
(35)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6)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37)한 달 넘게 딸 장례도 못 치른 엄마는 울었습니다.
(38)고 이효정씨 어머니
(39)어떡하니 내 딸 여기 놔두고 어떻게 가니.
(40)엄마가 꼭 눈감을 수 있게 잘 갈 수 있게 해줄게.
(41)효정 씨 사망 뒤 긴급 체포를 불승인했던 검찰은 영장
(42)실질심사에 이례적으로 피해자 부모를 직접 출석시켜발언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927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