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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릴 때 제 아버지는
(2)’IMF’라는 국가의 부도에 의해서
(3)|개인이 운영하시던 공장이
(4)부도를 맞게 되었습니다.
(5)”너는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6)| “의사가 되어야 한다”라고
(7)초등학교4,5학년이던 저한테그런 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8)저는 일찍이 집의 가난을 알았기 때문에
(9)중학교 때 공부를 조금 열심히 해서,
(10)고등학교 때 기숙학교에,고등학교 3년 장학생으로
(11)그리고 기숙사비까지 면제 받는다는 조건으로시골에 있는 작은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2)서울권 안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성적은 나왔고,
(13)제가 할 수 있는 노력에 한해서는
(14)정말 잘 나온 점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5)아버지는 그 이후로 좌절을 하시더니
(16)매일매일 술만 드시고
(17)”아버지 이렇게 살지 마십시오. 그리고저와 건강검진하러 갑시다” 했는데
(18)건강검진하러 가서 그 병원에서
(19)쓰러지셨습니다. 제 앞에서…
(20)그리고 6일 만에 돌아가셨거든요.
(21)결국에 결과는 아버지의 마지막 희망이좌절되는 것을 목격했고,
(22)”이제 내가 무엇이 되어야 할까?”
(23)꿈마저 잃어버리고,
(24)제가 수능 성적표를 아버지께 드렸을 때,
(25)아버지의 좌절감, 그게 자꾸 꿈에 나오는데…
(26)평생을 그렇게 죄책감을 가지면서
(27)지금 살고 있습니다.
(28)제가 어떻게 살아야 아버지에 대한
(29)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0)왜 아버지가 저에게
(31)그런 꿈을 키우게 했고
(32)저는 아버지한테
(33)어떤 존재였습니까? 스님
(34)질문자는 어렸을때부터 의대에 진학해서 집안을 일으키라는 아버지의 압박에시달렸고
(35)의대 진학에 실패 후 아버지가 그 충격에 의해 돌아가시자 자기가 아버지를 죽
(36)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림
(37)어떻게 살아야할지 조언을 얻고자 법륜 스님에게 찾아와 질문을 함
(38)질문자 지금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까
(39)아버지처럼 살겠네요.
(40)그냥 뻔한 얘기나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이게 스님의 첫마
(41)’스님이 이래도 됨?’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때부터 집중하게 됨
(42)질문자 이제 곧 술 마실 거예요.
(43)지금 질문자가 울분에 차 있기 때문에,
(44)또 어떻게 살아야 될 지 모르기 때문에
(45)결국은 조금 더 답답해지고, 더 방황하면
(46)술을 입에 대고…
(47)|그러면 알콜 중독으로 가고,
(48)아버지처럼간경그렇게 가겠지요.화로,
(49)아버지도 질문자처럼 좌절을 겪으니까
(50)어떻게 살아가야 될 지 몰라서,
(51)그렇게 술을 먹고 아들한테 희망을 걸고
(52)그렇게 살았던거거든요.
(53)그러니까 아버지의 까르마가 질문자에게,
(54)집안내이력처럼렇게려오있는 거예요.고
(55)그렇게살고 싶지 않으면
(56)이제는 질문자가
(57)부모의 까르마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58)가야되고그러는데…
(59)이후 스청년에게 몇 가님은질문을 함지
(60)청년은 3 0살(1비중이라 고8년도기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준)이었고
(61)말함
(62)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몇 십 대 일이 되는데
(63)합격할 확률이 높아요?
(64)만약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으면
(65)시안 했습작도니다.
(66)그런 게 바로 아버지가는 길인 거예요.처럼
(67)’실것 같았으면 시작하지도 않았패할다’
(68)아버지사업을하절대로면서
(69)실패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70)그런 결론이 나온 거예요.지요.
(71)실패를거
(72)연애를 해도 실패할 수 있고,
(73)사업해도 실패을할수 있고,
(74)|쳐험을떨어질수있
(75)주식을 사도 값이 떨어질 수 있고,
(76)복권을 사당도첨안 될 수가 있고,이
(77)|그렇게 될 수 있는 게 인생인데,
(78)| ‘나는 절대로 실패하 않겠다!’지바 로 얘 기 를 딱 들어보면
(79)이미 똑같이가고 있다.게이 말이에요.
(80)첫째, 아버지를가인것아니고
(81)아버지에게 죽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82)본인이 술을 먹고때문에 질문자와는 아것이은
(83)무관계가 없어요.런
(84)|그런데 아무 관계 없 것을는
(85)질연결시켜서문자가
(86)”내가 아버지죽 였다그게 첫째 잘못이”생각하니까게생각인 거예요.
(87)된
(88)그리에게”네가 의사가 되어라.는자식
(89)그래서 앞으로집안을일으켜라”
(90)이런 말 할 수 있는 거지요.
(91)러면길갈고,
(92)질문자 생각에 옳지 않다 하면
(93)그 길을 안 갈 수도 있는 거예요.
(94)질문아니질문자는 ‘자유인’이니까요.부모의노예
(95)이후 스님은 자신이 승려가 되려고 마음 먹었을 때의 얘기를 해줌
(96)럼스님이될때, 승려가 될 때
(97)우리 부모님이 찬성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98)(질문자) 찬성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99)그런데이 가려면을부모님이 약을 가지고 와서적어
(100)먹죽겠다협박해도
(101)그건 부모님의 인생이니까요.
(102)돌아가시든
(103)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시고 (청중 웃음)
(104)자 식 된 도 돌리로, 아가장례는 치뤄드리겠습니 (청중 웃음)다.시면
(105)이 정도로 해야 이 길을 갈 수가 있는 거예요.
(106)아버지그 건 아 버 지 인 생 이고,질문자는 본인 인생을 가야지요.떻
(107)질문자는 이후 아버지가 자꾸 꿈에 나온다는 얘기를 함
(108)준비하면서(질문자)실공원
(109)예전에 한 번 꿈을 꿨었던
(110)시인이 한 번 돼보고자…
(111)걸는데,
(112)꿈에서 자꾸 아버지가 나타나니까…
(113)꿈에서아버나타것은는
(114)개꿈을 꾸고 그런 거지 (질문자 / 청중 웃음)
(115)눈을 딱뜨 ‘아면 개이고, 꿈 이구나’이러고 일하면 되지요.
(116)당연히 개꿈이지요. 그 게(청중 박수)무슨 꿈이라고…
(117)이때부터 질문자의 목소리가 밝아지고 처음 질문할 때 가득 차있던 울분도 싹
(118)뇌, 정의조사꿈은 다 옛날에 경험했거나 말을 들었거나신세계하면
(119)또는 내가 잘억못하는 꿈을
(120)꾸게 되어있요.
(121)사람이 잠을 자 면 깊 잠들었다가이. 다음에 꿈을 쭉 꾸다가
(122)깨기 전에깊 이 잠 들 었 다 깨 기 때문에꿈 꾼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예요.
(123)깊이 잠들 기 전 상 태 에 서 깨 어 버리면꿈이 환상처럼 다 보이지요.
(124)꿈이라는 것은 눈 을’ 것이구딱뜨자마자
(125)헛나!’
(126)이렇게 생각해야 돼요.
(127)무슨 꿈을 꾸든!
(128)그럼 질문자는세상록 사 알려졌다테65살 된 법륜스님이 나아요?더라도비람한
(129)지 금 이 지 만|서른 살 된 본인이 나아요?
(130)맞바꾸자고 하면 바꾸겠어요?
(131)감문자) 사(청중 웃음 / 박수)합(질
(132)그러니까 지 금 정부터 신 딱 차리고그냥 시험 쳐서 1년 딱 해보고 안 되면 버린다.
(133)이렇게하든 어 지 든 결 론 나지,이”떨어지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하면야합격
(134)질문자는 10 년 간 시험 에 중 독 된다는말이에요. 시험에 중독돼요.
(135)해 보고 안 되면 끝이다!’이렇게 결론을 내야’딱 올해 한 번
(136)딱 버리고 막 노동 판 에 가 서 일 되고,해도무슨 일을 해도 괜찮아요.
(137)’부도덕하고 불 법적 인 행 동 이 아하든지 좋다’ 이렇게 생각해엇을닌직업은
(138)지요.
(139)”의사가 되면 돈 번다”
(140)아버지 가 얘기 했 다 하 더 라도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141)의사는 아 사람 을 치료 해주 게는 의사지,돈 벌기 위해서 의사가 되면 어떡해요?픈
(142)의사가 되니까의사가돈 벌기 위해서
(143)없 병도 있는 다 하고,고작은 병도 큰 병이라고 하고,
(144)| 수해걸는
(145)술된다해야하고고
(146)이래서 과잉 진 료 가 되 의고, 료 보 속이고,험도이래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니에요?
(147)상 종처, 기 가 나 서 아 파 서 가 면그건 별로 돈이 안 된다고 신경 안 쓰고
(148)그저 멀쩡한 얼굴뜯고치는 것이
(149)돈다고…
(150)지 공부 제일 잘하금순서대는 로성형외과로 지원한다는 것 알지요?
(151)무 슨 의 사 예 미요? 용 사지 요.이게 세상이 잘못되었다는 거예요.
(152)자 꾸 돈 에 미 쳐 서’이렇게 세상이 잘못 돌아가니까두
(153)지금 이렇게 혼란스러운 거예요.
(154)6년후인 24년도를 예견한 듯한 스님의 선견지명까지 ㄷㄷ
(155)지금이라도 나 이 서 른 살 밖 에 안 됐으면창창하잖아요, 그치요?
(156)그러니까 생 각 할 필 없고,요아버님은 아버님 인생이고
(157)질문자는 아버님과 다른 인생을 살면 돼요.
(158)서른 살인 이 어떻게 살 기는요?먹고 살지요. (청중 웃 음성
(159)밥)
(160)| 어 떻 게 밥 먹 나요?입으로 먹지, 뭘 먹겠어요? (청중 웃음)
(161)늙은 나도 웃 으 면 서 사 는데젊은 질문자가 왜 그래 요?
(162)장 가 못 갔 다 고 요 ?65살 먹은 나도 못 갔는데… (청중 웃음)
(163)6년이 지난 지금 질문자는 공무원이 돼서 살고 있거나다른 일 하 더 라 도 예전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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