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가 쓴 책에 나온 서세원에 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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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애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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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동주는 책에서 “네다섯 살 됐을 때 일이다. 엄마의 울음
(2)소리가 들려오고 아빠는 안방 방문을 걷어찼다. 굉음과동시에 방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
(3)아울러 “또 다른 날 저녁, 외할머니와 아빠가 기절한 듯한엄마를 화장실로 끌고 갔다. 아빠는 엄마의 얼굴과 몸에찬물을 뿌리며 소리를 질러댔다”고 썼다. 서동주는 그 모습을 보는 외할머니의 표정이 미묘했다고 회상했다.
(4)서동주는 아빠 서세원의 감시로 한동안 일기를 쓰지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5)서세원은 서동주의 일기에서 ‘좋아하는 선배와 같이 공부하고 밥을 먹었다는 내용’을 몰래 읽은 뒤 “이 쓰레기 같은X아! 돈 들여서 유학 보냈더니 연애 따위를 하고 앉았어?”라고 폭언을 쏟아냈다.
(6)또 미국에 있는 딸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난 널 죽이러미국에 갈거야. 널 보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 버릴거야. 그리고 네 피부를 벗겨서 지갑으로 만들어 들고 다닐거야”라고 협박했다.
(7)뿐만 아니라 서세원은 매니저를 시켜 선배의 주소를 찾아내 서정희, 서동주, 매니저와 함께 그 집에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 앞에 아내와 딸의 무릎을 꿇렸다.
(8)서동주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겁에 질린 엄마는 거의 졸도할 지경이었다. (…) 또라이 같은매니저 H는 아빠가 우리에게 욕을 하는 동안, 그 선배의부모님에게 쌍욕을 퍼부으며 말했다. ‘한 번만 더 당신네아들이 동주한테 찝쩍대면 평생 후회하게 해줄 거야, 알았어?’ 나는 아빠와 H가 도대체 왜 욕을 하는 건지 이해할수가 없었지만 일단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엄마와 같이 빌었다”고 말했다.
(9)책에는 서세원이 엄마 서정희를 폭행하던 당시에 대해서도 나왔다.
(10)서동주는 “아빠는 엄마를 아파트 지하에 있는 요가 룸으로 불렀다. 불륜을 들킨 아빠가 집을 나간 지 두 달 만이었다. 아빠는 ‘이혼을 해줄 바엔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엄마 목을 졸랐다. (…) 엄마는 극심한 공포감에 바지에오줌을 지렸다. 아빠는 엄마의 다리를 질질 잡아끌어 엘리베이터에 태웠다. 아빠의 수족인 두 남자까지 합세해엄마를 구둣발로 밀었다. 엄마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적었다.
(11)그 과정에서 서동주는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딸로 성장했다. 서동주는 “나는 엄마가 홀로 외롭지 않기를 바랐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상, 적어도 단 한 사람에게만큼은 무조건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엄마의 ‘단 한 사람’이 되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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