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여개의 균열이 발견된 성산대교

(1)지난 2017년부터 보강공사에 들어간 서울 성산대교.

(1)오히려 공사를 마친 구간 바닥판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된 사실이지난해 3월 YTN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1)서울시는 부랴부랴 합동조사단을 꾸려 석 달간 정밀점검에 나섰는데당시 내린 결론은 ‘안전하다’였습니다.

(1)합동조사배경
(2)이 완성산대교의 안전을 위한
(3)능개선공사 시행 중 시공결함 발견
(4)1단계:북단
(5)2단계 남단
(6)1단계 북단 접속
(7)성산대교 안전성 검증합동조사단 위원장(지난해 8월)
(8)(비전문가들은 균열이라고 하니까 우려하는 입장을 보였는데,
(9)저희가 판단한 거로서는 거의 뭐 큰 문제가 없다.

(1)자막뉴스
(2)그러나 서울시가 합동조사와는 별개로 추진한 감사 결과보고서엔
(3)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정반대 해석이 담겼습니다.

(1)10mm 내외인 점과 시설물
(2)에서 철근 간격이 무적
(3)감사에서 확인된 성산대교 보수공사 실태는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수준입니다.

(1)성산대교 바닥판 단차 발생
(2)먼저, 보수 공사를 맡은 시공사는 측량도 해보지 않고 바닥 판을만들기 시작했고,

(1)성산대교 바닥판 단차 발생
(2)이 때문에 최대 10㎝까지 아귀가 맞지 않아 튀어나온 부분이 생긴
(3)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바닥판에 들어가는 철근도 측정한 14지점 가운데 9개 지점에서설계도와 달리, 성글거나 빽빽하게 배치됐습니다.

(1)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 공사
(2)2020년 3월 24일 초기 점검
(3)’900개’ 균열 발견
(4)2020년 6월 시공자, 감리와 서울시 몰래 임의 보수
(5)또 공사를 마치기 전부터 균열이 900개 넘게 발견돼,
(6)시공사 측이 몰래 임의 보수를 진행했고,

(1)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 공사
(2)2020년 3월 24일 초기 점검
(3)‘900개’ 균열 발견
(4)2020년 6월 시공자, 감리와 서울시 몰래 임의 보수
(5)2020년 12월 초기 점검 보고서
(6)“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 A등급”
(7)2021년 7월 정밀진단 용역
(8)0개’ 그의 또 반겨
(9)17개월이 지나 이뤄진 조사에서도 균열은 여전히 510개
(10)포착됐습니다.

(1)보수가 제대로 안 됐거나, 균열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을 가능성 모두배제할 수 없습니다.

(1)설계부터 시공까지 엉망이었다는 게 감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1)시공사와 감리사, 서울시에선 공사 발주 부처와 감독 부처가 모조리징계를 받았고, 형사고발과 영업정지 처분도 내려졌습니다.

(1)성산대교 안전성 검증 합동조사단 참여 전문가
(2)“지나간 잘못된 것들은
(3)모두 확인해서 바로잡아야”
(4)지난해 합동조사단에 참여했던 전문가도 감사보고서 내용에공감했습니다.

(1)성산대교 안전성 검증 합동조사단 참여 전문가
(2)“당시 보고서는 작업대가 설치된
(3)구간에 한해서 정밀조사와 계측 기반”
(4)“동일한 방법으로 전 구간에 정밀조사해서보수 방안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5)그러면서,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할 때도임시 작업대가 있었던 구간에만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이라고

(1)성산대교 안전성 검증 방식 평가
(2)출처 : 감사위원회
(3)검증 구간
(4)정작 균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조사 대상에서 빠졌는데도,

(1)성산대교 안전성 검증 방식 평가
(2)출처 : 감사위원회
(3)조사 기간 1개월
(4)조사 위치가 아닌 곳에서 균열 다수 발생
(5)전체 바닥판 대상으로 중·장기적 지속 관찰 필요
(6)서울시가 성산대교 전체 구간에서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확대해석해
(7)발표한 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1)결국, 서울시는 감사위원회 지적을 토대로 오는 3월 교량을전수 재조사하기 위해 이렇게 임시 작업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1)자막뉴스 SOCIALI
(2)안심해도 된다던 5개월 전 발표 내용이 무색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