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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s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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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천한 게” 교사가 학부모에 막
말 문자 .. 교육청은 ‘구두경고’
입력2025.02.10 오후 7.00
기사원문
양몽 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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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시험문제 이의제기하자 묵살
학원 강사가 학부모 대신 민원 내
교사, 강사 찾아 “교사 하던가” 욕설
학부모엔 “가난한 게” 등 막말 문자
교육청 “징계는 아직” , 학교 “인사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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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 1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 교사(빨간 원)가 민원올 제기
학원 강사가 근무하는 학원올 직접 찾아가 욕을 하여 사과지 요구하
고 때략
‘위협하는 손짓올 하고 있다. 부산MBC 화면 캠처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지난해 자신에 대한 민원올 제기한
학원 강사들 직접 찾아가 욕설올
이 학원에 다니는
생의 학부모에컨 막말 문자루 보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낫다.
그러나 민원올 접수한 지역 교육청은 이 교사에게 구두경고
조치만 내린 것으로 확인되다.
지난 6일 부산MBC 보도 및 해운대구교육지원청(교육지원
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의 한 학원 강사 A씨는
같은 지역 B중학교 교사 C씨에 대한 민원올 교육지원청에
제기있다. 1학기 중간고사 당시 C교사가 년 서술형 문제에
몇몇 학생이 ‘비슷한 답을 씻는데 점수가 제각각이다’라여 항
의랫으나 받아들여지지
이 학생들올 지도해 온 A강사
가 학부모 대신 이의블 제기한 것이다.
현장음성
조그마한 학원 가지고 얼마 벌지도 못 하느 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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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교사가 되고 싶없으면 교사틀 하던가
부산MBC화면 캠처
민원 넣자 “얼마 못 버는 게” “가난하고 천한 게”
C교사는 학생들올 불러 민원인의 신원올 알아번 후 11월
강사가 일하는 학원올 직접 찾아가 소동올 벌엿다. 방송에 공
개된 폐}회로(CC)TV 화면올 보면 C교사는 A강사 면전에
첫대질올 하여 “조그마한 학원 갖고 얼마 벌지도 못 하는 게
왜? 그렇게 교사가 되고 싶으면 교사틀 하튼가”라여 욕설까
지 햇다. A강사에게 팔을 올리려 위협하는 듯한 자세름 취하
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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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년 문자 내용
산MBC 화면 캠처
C교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있다. A강사가 가르치는 한 학생
학부모 D씨에계도 민원에 동조햇다는 이유로 막말 문자
틀 보벗다. 방송이 공개한 문자엔 “어디서 감히 가난하고 천
한게 =구국” “(자녀에제)과외는 못 시켜주면서 화풀이는
교사한테 하니?” “진상부모 (아이가) 고등학교 값을 때도 지
켜불게요”
인신공격과 협박성 내용이 담겪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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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학부모 D씨에게 보랜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캠처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년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캠처
‘막말 교사’ 구두경고 “업무수행 영향 없어”
A강사는 모욕과 현박 등의 현의로 C교사루 경찰에 신고햇고
사건은 지난달 검찰에 송치하다. 피해 학부모
이교사
틀 상대로 교육지원청에 민원올 제기햇으나 C교사는 ‘구두
경고’ 처분만 받있다. C교사에 경고 조치름 한 교육지원청은
10일 본보에 “구두경고는 핑계가 아니 행정처분으로 해당
조치름 받은 교원의 업무수행에는 영향울 미치지 안듣다”고
설명햇다.
C교사가 경고 처분만 받은 이유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
논
‘C씨가 교사로서 품위 유지에 어구난다고 판단되 우선 경
고름 내린 것”이라면서 “법률에 따라 처리 중이다 향후 수사
당국으로부터 C교사에 대한 처분 결과루 받으면 장계의결
요구클 할 수 있다”고 밝혀다 C교사가 근무 중인 B중학교
관계자는 이날
‘해당 교사는 3월 1일 자로 인사 이동 조치되
다른 학교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답햇다.
C교사는 방송에 “A강사름 명예웨손 등으로 경찰에 신고햇
다: 결과가 나오면 얘기하켓다”눈 입장올 전행다.
운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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