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만원 사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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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만원 사기를 당했습니다

최근에 겪은 황당한 사기를 공유할게. 평범한 자영업자인 내가 TikTok으로 알게 된 한 여성이랑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연인처럼 지내게 됐거든. 그녀는 말레이시아에서 온 36세 돌싱녀라며, 부업으로 ‘lenovo’에서 마케팅을 한다고 했어.

그녀가 내게 회원가입을 부탁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수락했지. URL을 통해 회원가입 후, 그녀는 내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달라더라. 그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어. 그녀는 가상화폐를 충전하고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돈을 번다고 했고, 내가 충전한 금액이 나에게도 돌아온다고 말했지.

처음엔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금액이 커지더니 결국 5200만원을 잃게 됐어. 처음에는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니!’ 하며 즐거워했지만, 중간에 의심이 들어서 그만두려 하자 그녀는 협박을 했고, 결국 내 돈을 모두 잃었지.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도 시작했지만, 이미 나는 사기 피해자가 되어버렸어. 욕심이 문제였다는 걸 깨달았고, 정말 큰 교훈을 얻었지. 누군가가 내게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

혹시 사진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분 있으면 천안 동남경찰서에 제보 부탁해!

눈팅 회원입니다. 혹시 잡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tiktok 어플로 짧은 동영상을 즐겨보던 평범한 자영업자입니다.
한달 전쯤 tiktok 메세지를 통해 한 여성이 본인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으로 온 36세 돌싱녀(6살아이 엄마)라면서 말을 걸어 와 카톡 친구를 해달라는 요청에 수락해 주었습니다.

이후 몇일간 카톡을 통해 얘기를 주고 받고 하면서 어느새 연인 사이처럼 되었고 서로의 얼굴 사진도 주고 받았습니다.

그 여자의 직업은 인천에서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하였고 부업으로

len

ovo라는 회사에서 마케팅을 하면서 용돈벌이 겸 수입을 올리는 일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냥 저는 그런 일이 있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리고는 며칠간 일상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가 8월1일 그 친구가 부탁이 있다며 자신이 부업으로 하는

ovo에 회원가입을 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회원 가입시 자신의 아이디를 추천인으로 하면 자신에게 커미션이 발생한다는 이유였고. 저는 나한테 피해가 없다면 수락해 주겠다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URL 주소를 보내달라 요청하여

000.cc

라는 링크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요청대로 회원가입을 하였고 로그인 화면을 캡쳐해 보여달라 하였고 그대로 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로그아웃을 하고 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본인걸로 로그인을 해달라 하더군요.

그래서 로그인을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그 캡처사진을 순서대로 보내주면서 여기 클릭 여기클릭 이런식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금액 충전 이런게 보여서 의심스러웠고 이런건 니가 직접 해도 되지 않느냐?? 물었을때. 본인은 소유주라 직접 할수가 없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게 무슨말인지 몰랐으나 본인이 직접 충전을 할테니 저보고 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하였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인이 가상화페나 현금을통한 가상계좌에 입금을 하고 입금한 캡쳐 사진을 고객센터에 보여주면 그 금액만큼 그 사이트에 등록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고 총 30번을 완료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건씩 판매를 하면 그에 대한 수수료가 붙으며 30건을 하던 도중 중간에 충전 금액이 부족하면 여러번(4~5번 충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충전하여 총 30건을 완료하였고.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 1300불 가량의 돈을 충전하여 총 1900불 가량의 돈을 인출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앉아서 클릭 몇번으로 600불 가량의 수입이 생겼다며 좋아하는 그녀를 보며 저도 흐뭇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제 아이디로 접속해보면 저한테도 추천인 코드와 연결되어 있다며 커미션이 생겼을 거라고 확인해보라더군요. 정말 49불 가량의 돈이 생겼고 회원가입시 입력했던 제 은행계좌로 인출 요청을 하였고 63,000원이 입금 되었습니다.

의외의 꽁돈에 고맙다며 오늘 이걸로 치맥 먹을수 있겠다고 좋아하니까 이번엔 오빠도 자신을 통해 회원가입 했으니 이제 판매 자격이 생겼다고 직접 해보라고 권유 하였습니다.
매일 하루에 딱 2회 시도 가능하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해볼까 하면서 처음 45만원 충전을 시작으로 시작하였고 총 30번의 판매 과정 중 가상계좌 입금을 통해 총 170만원 충전 후 220만원을 인출하였고 세상에 이렇게 쉽게 돈을 벌수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결과를 카톡으로 알리자 축하한다며 하루에 두번 할수 있으니 한번 더 해보라고 하여 두번째는 70만원 충전을 시작으로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간증간 충전 금액이 커졌고
2회 충전시 130만원.
3회 충전시 750만원.
4회 충전시 1300만원의 현금을 가상계좌를 통해 입금하였고 총 30회 중 29회째에는 2700만원을 충전하라는 메세지가 나와 의심되어 더이상 못하겠으니 내 원금만 돌려달라고 고객센터에 문의하였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30회를 클리어 해야 인출이 가능하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곧바로 112에 신고하여 신종사기를 당한것 같다 하였고 사기 사건은 해당 경찰서 방문하여 사건접수하란 안내멘트에 경찰서에 가서 사이버수사대에 물어보았습니다 .
사례가 없길 바라면서.. 이게 사기가 아니길 바라면서….
경찰 수사관에 얘길 하니까 이건 무조건 사기이니 더이상 대응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날 진정서를 접수하고 내가 2400만원의 돈을 사기를 당했다니 분통을 터트리며 카톡친구에게도 경찰에 신고했으니 그만하라고 하였을때 본인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본인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졌으니 본인이 해결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에게 돈도 빌리고 삼촌의 주식도 팔아서 그 돈을 찾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걱정마라며 날 안심시키며 그 사이트는 레노버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사이트이니 안심하고 충전한 돈은 거기에 안전하게 보관 되어 있고 미션만 완료하면 충전금과 수수료를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을 되풀이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8월10일 토요일엔 그 회사에서도 더 기다려 줄수 없다며 19시10분이 만료라며   그 시간을 넘기면 레노버 법무팀에서 계약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수 있다고 협박을 하였고, 그 금액은 어마무시한 금액으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개인이 이겨본 적이 없다고 하는 협박과 진짜 믿을만한 사이트라고 판매하기로 했던 미션만 완료하고 남은 회차는 등록하지 않고 취소만하여도 다 인정되니 인출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다시 18시50분경 2,700만원을 입금하게 되었고 29번째 미션을 클리어. 30회차는 취소요청과 고객센터에서 수락하였습니다.

바로 돈을 인출하려 하자 중간에 취소하였으니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인출이 가능하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음주 수요일 정오 이후 인출이 된다고 하였고 내가 인출 할 금액이 얼마냐고 물었을때 고객센터에서 9,700만원 가량 된다고 알려주더군요.

그렇게 3일이 지나 8월 14일 12시경 인출요청을 하였고 20분이 지나도 입금이 안되어 고객센터에 문의 하니 소득이 1만불 이상이라 세금을 내야 한다며 또 1,600만원 가량을 요구하는것입니다. 세금을 낼 돈이 없으니 소득세를 제하고 돌려달라 주장하였고 고객센터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또 다시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다른 수사관께 두번째 접수라고 하니 이전 자료를 보시고는 또 돈 보냈냐? 상대말라고 했을텐데 왜 그랬냐? 이제라도 모두 차단하고 상대하지말라.

이번엔 세금 요구하고 다음엔 관세 요구할 것이다. 있는거 다 빼먹을 놈들이니 더이상 상대 말라고 했으나 저는 이미 5,200만원을 잃은 뒤였습니다.

경찰에서도 수사가 오래 걸릴거라고 하더군요.

이후 제 삶은 황폐해졌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뉴스에서 보면서 저런걸 당하는 사람이 있나?? 하면서 비웃었는데 그게 제 일이 되었습니다. 욕심이 문제였네요..

그 사람이 인천에 살고 있고 본인 얼굴이라고 보내준 사진 공유합니다. 보시면 천안 동남경찰서 혹은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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