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는 대립하지만 경제적으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조심스럽던 EU도 중국 자동차가 EU 시장을 넘보자 냅다 최대 관세 47%를 때리는 걸 보면 각국 정부들이 자동차 산업을 매우 중시하는 걸 알 수 있음
제조업 특성상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도 괜찮은 편이니 정부가 중시한다 생각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는 걸 어제 기사 보다 느낌
23년 각 기업별 경제 기여액(연합뉴스 출처)경제 기여액 정의 자체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로 말 그대로 한 기업이 경제 기여한 액수인데
시총 2위에 SK하이닉스에 경우 지표 밖에 있는 걸 볼 수 있으며 단순 반도체 업황 부진 생각하기에는 22년 지표에서도 10위권 밖임
반도체도 제조업 특성상 상당한 고용을 창출하고 주변 괜찮은 중견에 취업한 애들이 대부분 반도체 계열인 걸 생각하면 이 지표가 보여주는 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기여액이 적은 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이 가진 경제 기여액이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산업이라 생각하며(반도체 산업 자체가 글로벌 분업화인 반면 자동차에 경우 내재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이러한 지표를 볼 때 미국이든 EU든 중국이든 자국에 자동차 산업이 공격 또는 성장할 때 엄청난 견제 또는 지원이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