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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희는 30대 후반 입니다. 6년전에
(2)이혼할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3)예전에도 글 올린적 있었는데, 저랑 연애 당시에 남편이 여사친이있었는데 (쇼핑몰모델 알바할 정도로 미인이었다고 했어요)
(4)그 언니랑 대학교가 같아서 자꾸 시험 기간에 같이 도서관 다니고밥먹고 친하게 지냈고 그 언니는 밤에 자기 고민 있다고 전화해대서 제가 그 언니랑 절교하라고 했었습니다. 즉 그 둘다 본인들이 과했다는 것도 나중에 인정까지 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바람피는줄 알았을거다라는 말에 그렇게 보였을수도 있었겠다 라며 사과받고 절교한다고 맹세 받았습니다.
(5)알겠다고 했고 절교한 줄 알고 연애/결혼 모두 현재 남편과하였습니다.
(6)그런데 결혼 후 1년 뒤, 남편 과거 카톡을 보니 그때 당시 절교하라고 했던 그 기간에 절교 안하고 계속 도서관 다니면서 공부하고밥먹은 카톡을 발견했고 전 믿음을 상실했다. 왜 절고 안했었냐고 이혼하자고 했었습니다. 난리 났었어요..
(7)그 카톡이 결혼 전까지 였고, 결혼 후에는 둘이 서서히 멀어져서연락도 안했길래 정말 크게 마음 먹고 이혼을 접었었습니다. 하지만그 사건은 저에게 너무 큰 충격이있고
(8)그 6년전부터 지금까지 남편에게 의부증 아닌 의부증처럼 군것
(9)도 사실입니다.
(10)지금부터가 본론인데,
(11)그 사건 터지고 6년 동안 남편과 그 여사친 언니는 서로 연락을 더주고 받지 않았습니다. (이건 제가 계속 모니터링 한거라 확실합니다)
(12)그랬는데, 지난주 그 언니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그 소식을대학교 친구다보니 건너건너 들었나봅니다. 지난주 결혼식은가지 않고 축의금만 보낸 것 입니다. 제가 그걸 카톡 모니터링 한것 보고 따졌습니다.
(13)<남편 카톡> OO아, 결혼한다며 동기한테 들었다. 예전에 나 결혼식때 축의금받은 게 있어서 축의금 보낸다. 축하해 잘지내고~
(14)<그 여사친 카톡>: 헐~너 거의 7~8년만에 연락한거같은데;;; 축
(15)의금 ㅎㅎ 어 고맙다~너도 잘 지내라~~
(16)이런 식의 카톡이었습니다.
(17)저: 나카톡봤다. 미쳤냐? 그 언니한테 왜 축의금 10만원 왜 보냈LF?!!
(18)남편:또 카톡몰래봤냐. 그럼 10만원 받은 것이 있는데 안주냐. 줄
(19)것 있으면 줘야 그 관계가 끝나고 깔끔한 거다.
(20)저: 왜 다시 저 여자랑 엮이냐. 내가
(21)6년전에 그렇게 고통받고 이혼하네마네 그렇게 싸웠는데 왜 굳이
(22)축의금을 보내냐 날기만한거냐. 그 축의금 안 보내면 세상이 두
(23)쪽나고 오빠 평판이
(24)나빠지냐?
(25)남편: 난 내가 맞는 일 한거 같다.
(26)결혼 후 연락한적도 없고 너랑 싸워서 더더욱 대학교 모임이며 동기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친구가 겹쳐서 OO이도 올텐데 너가싫어할 것 같아서, 다른 친구들 결혼식도 안갔다. 받은 돈은 주고끝내는게 맞다.
(27)저: 날기만한거고 조금의 친구로서의 우정 감정이라도 남았으니
(28)이딴짓을 한거다. 왜 나에게 상처준 여자에게 축의금을 주냐?! 굳이 그거 주겠다고 6년동안 차단한 카톡 풀고 다시 카톡을 보냈
(29)이러고 미친듯이 싸워서 전 또 이혼하자고 하였습니다.
(30)제가 예민한건가요 남편이 미친건가요?
(31)제 요지는, 축의금받았으면 당연히 주는게 맞지요. 하지만 예외
(32)도 있는 것 아닙니까?
(33)이유야 어찌됐던, 둘이 바람 아니었던 맞았던, 6년 전에 이혼할만
(34)큼 믿음 상실해서 싸웠던 우리 입니다. 그런데 6년 후 아무렇지도않고 6년만에 축의금받은게 있다면 주고 앞으로도 끝내는게 맞다
(35)는 남편. 정상입니까?
(1)추가) 제가 글을 제대로 안써서 그런 것 같은데요, 6년전 그날남편한테 소리지르고 왜 절교한다고 해놓고 거짓말했냐, 신뢰가 다무너져 버렸다하고 그 언니한테도 전화해서 왜 여자 친구 있던 사람에게 자꾸 그때 밤늦게 전화질하고 밥 사달라고 징징대고왜그랬냐~내가 영원히 모를 것 같았냐고 하니 그 언니도 이 사태를알게되었고 저한테 미안하다. 내 기준에서만 생각했다. 여자친구인 너의 입장에서는 기분나빴을 것 같다.정말 미안하다. 결혼 후연락거의 안했는데 앞으로도 안 하겠다고 사과받았습니다. 그런데 6년만에 남편이 그 언니에게 축의금을 주면 제 입장은 뭐가 되는 것이지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왜 이제는 진짜 절교한 여사친에게는 좋은 인간이 되고싶고 와이프에게는 쓰레기가 되고싶은 건가요?
(3)너무 화가 나서 글 써봅니다. 남편과 둘이 보겠습니다.
(1)*인스타나 인터넷 뉴스에 퍼가지 마세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자꾸 축의금받았으니 주는게 맞다고 하시는데 그걸 누가 모르나요? 중요한 건 ‘절교한 사람 축의금도 주냐는 겁니다. 그렇게 댓글다신 분들은 본인과 어떤 일로 절교했는데 그 후 무조건 축의금주나요 결혼한다고 직접 연락온것도 아니고 건너서 왔는데도 절교지인 축의금 준다고요?ㅎ
(3)좀 솔직해지시죠들
(1)베플ㅇㅇ|2024.05.20 11:31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바람피울맘 없다가도 바람나겠다
(3)베플ㅇㅇ|2024.05.20 12:10
(4)남편이 ㅂㅅ아 6년전 기회 있었는데 이혼을 안하니 이런 ㅁㅊㄴ하고 계속 살게되잖아. 니 마누라가 정상이냐, 상또라이지.
(5)베플ㅇㅇ|2024.05.20 11:50
(6)결혼도 했고 그동안 그여사친이랑은 연락도 없었고…또 결혼까지 하는 마당에이제 글쓴님도 마음편히 지낼수 있는거 아닌가요? 꼬투리 하나잡고 평생 잡고흔드는것 같아…남편분이 질려버릴듯
(7)베플ㅇㅇ|2024.05.20 14:23
(8)카톡 모니터링.. ㅋㅋㅋㅋㅋ걍의부증 염탐짓에 말잘도 갖다붙힌다 ㅋㅋ
(9)베플 ㅇㅇ |2024.05.20 13:37
(10)쓰니 첫 연애에서 결혼한 거예요? 지금 삼십대 후반이라는데 글이나 대댓글보면 이성관은 이십대초반에 머물러있는것같아요. 절교라는 말이나 나야쟤야이런 이분법적인 잣대에서 축의금 주려고 수년만에 연락한 것 하나가지고 나에대한배신 신뢰를 저버린 행동이라 여기는 것까지 다 대학생 때나 할 법하고 그때에나 먹힐만한 행동이에요. 쓰니 행동이 과하단 건 다른 댓글들 봐서 알테고남편은 사회적 관계, 인간 대 인간으로 최소한의 예의를 차려야하는 입장에서축의금을 준 거라 쓰니가 생각하는 맥락 자체가 달라요. 계속 나와 그 여자의 이분법에서 그 여자에게 연락했네 연결점을 만들었네라는 건 쓰니 생각일 뿐이지진실도 아니고 남편 입장은 조금도 헤아리지 못하는 거라구요. 덧붙이면 남녀다수가 어릴 때 이런 식으로 내 기분이 상한다고 꼬라지 부리다 상대에게 차이고 그 경험을 자양분 삼아 다음엔 자중하면서 연애해요. 쓰니가 이혼을 무기처럼 내세울 수 있는 건 이제까지 남편이 쓰니 요구를 받아주고 따라줘서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거나 먼저 말하면 그땐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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