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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래집 세입자 부부가 배달음식 훔쳐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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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저희집이 3층짜리 빌라에요
(7)아래집에 세들어 사는(2층) 사람이 제 배달음식을 그냥먹었어요ㅠ
(8)저보다 한살 어린 21살 여자랑 남자랑 사는데요(남자는나이 많아보임 ㅠ)
(9)엄마가 동네 치킨집 네치킨 근처에 계신다고 매장에서결제하시고 집으로 배달을 시켜주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배달원이 착각했는지 3층이 아닌 2층으로 배달을 간거에요
(10)전 그것도 모르고 1시간이나 기다렸는데.ㅜㅜ 1시간지나도안오길래 전화해서 언제 갖다주냐 하니 30분전에 배달갔다고
(11)그래서 난 받은적 없다하니 그제서야 2층으로 잘못 배달간거같다고ㅜㅜ 배달원 다시 보내겠다고 하길래 알았다했어요. 근데 더 어이없는건 전화하고 2층에 내려가서 벨눌렀는데 21살 여자가 손가락 쪽쪽 빨며 나오는거에요..더 웃긴건 남편도 있었고요 ㅋ
(12)그래서 이거 내 치킨인데 왜 결제도 안하고 딱봐도 잘못배달된거 알면서 어떻게 배달원한테 묻지도 않고 그냥 먹냐고 타박하니까 남편이 도끼눈뜨고 나와서는 “우리 아내임신했으니 소리지르지마세요”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참나.. 소리지른적도 없는데 ㅋㅋㅋ임신이 유세도 아니고아니 왜 묻지도 않고 먹냐고요.. 임신하면 이래도 된다는건가? 말문이 턱 막혀서 가만히 쳐다보자아내를 안쪽으로 밀면서 가서 먹고 있어 내가 해결할게. 하더군요… 허탈해서
(13)”임신한 아내 치킨 사줄 돈도 없으신가봐요… 에휴 제가적선한셈칠테니 맛있게 드셔요”하니까 열받았는지 왜거지 취급하냐고 돈 준다고 받아가라고 하길래 기다렸어요ㅋ 준다는데 ㅋㅋㅋ 근데 갑자기 또 현금 없으니 나중에준다고..ㅋㅋ 참나..날도 더운데 쌍으로 미친것도 아니고이런일도 다 있네요..자기가 모르는 계산된 음식이 배달오면 의심하고 물어보는게 정상 아니에요??
임신한 아내 치킨 한마리 못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