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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쟈기 근데 나 오늘 친구랑 부산좀 갔다와두
(2)오후 3:25
(3)누구랑 언제가는지만 말해줘 ㅜㅜT
(4)오후 3:29
(5)건배하는 프로도
(6)오늘 나 다섯시쯤에 한의원 갔다가
(7)여섯시쯤 출발할거같오
(8)남자 사람 친구이긴해
(9)오후 3:30
(10)그래서 누구랑??
(11)무슨 그렇게 늦게가냐
(12)오후 3:31
(13)친구 일마치고 가는거라 ㅜㅜ
(14)아니 누군데??? 갑자기.???
(15)친구라구 했잖옹
(16)갑자기가 아니라 몇일전부터 말이 나왔엇오
(17)오후 3:32
(18)어떻게 아는 친군데??
(19)내친그에 친구라서
(20)가끔씩 봤던 칭구얌 ㅎㅎ
(21)오후 3:33
(22)뭐고 단 둘이가나?
(23)우웅!!둘이가욤
(24)별로 안친한데 둘이간다고??
(25)친하징 ㅎㅎ
(26)오후 3:34
(27)며칠전에 영천 간 친구 아이제??
(28)왜 사투리써염 ㅜㅜ? 무섭게
(29)대답해요…
(30)오후 3:35
(31)왜 다정하게 안해쥬??
(32)그사람 아니야~~
(33)다정하게 할께요 ㅜㅜ
(34)네넹 ㅜㅜ
(35)울컥할뻔 해떠영 ㅠㅠ
(36)아니 별로 안 내켜…
(37)남자랑 둘이 나랑도 못가본 부산을…
(38)왜에 ㅠㅜ설명 했잖오 ㅠㅠ
(39)다정하게 할께용..
(40)갔다가 언제와??
(41)오후 3:36
(42)내일…
(43)무슨 또 일박이일이냐
(44)오후 3:37
(45)도착하면 밤인데 ㅠㅠ
(46)회먹구 술한잔 하고 이럼
(47)드라이브 후 데이트나 다를게 없네
(48)운전 못하잖옹
(49)데이트라니ㅜ
(50)쟈기 일단 나 씻을게융ㅜ
(51)오후 3:38
(52)당연히 안 가야 하는거 아니야..??
(53)오후 3:39
(54)당연히 안가야한다구??
(55)친구끼린데 안되나여..?
(56)쟈기는 인스타에 여자들한테 다정하게
(57)댓글도 남기구 했으면서
(58)오후 3:40
(59)난 안갔음 좋겠는데
(60)친구인데 뭐 어때..
(61)오후 3:41
(62)술과 밤이 있는 이상
(63)오후 3:42
(64)단체도 아니고 단둘이 간다 이거잖아
(65)따지고 보면 술마시고 노는건 맞는데
(66)적당히 마시고 재밋게 놀다올건데…..
(67)아무일 없이
(68)오후 3:43
(69)난 지금 수술해서 말도 못하는데
(70)맞아 ㅜㅜ
(71)말도 못하징 ㅠㅜ
(72)오후 3:44
(73)그냥 다녀와 처신 잘하겠지..
(74)넵 감사합니당
(75)꺄아아아아아악
(76)사랑해요옹
(77)사랑한다규 ㅋㅋ
(78)한방을 잡니 안 잡니 그런거 안 물어볼께
(79)알아서하세요.
(80)오후 3:45
(81)한방잡아도 아무일 없어용
(82)걱정마세용^^
(83)알아서 처신 잘할게용감사함돠!
(84)오후 3:46
(85)다녀와 그럼
(86)근데 사랑한다는말에 왜 넌 대답안함??
(87)오후 3:48
(88)억질로하네
(89)너 진짜 싸우기전 같지 않다 이번에 싸우고
(90)나서 많이 바뀐거 같네
(91)니 감정 속이면서까지 사랑한다 하지마 기분
(92)나 씻는다
(93)오후 3:49
(94)그렇게 느꼈으면 미안.. 씻고와
(95)오후 3:50
(96)그렇게 느낀거에 대해서는 맞다 아니다 말이
(97)조금이라도 니 감정이 달라졌거나
(98)그런거라면 사귈 이유 없다
(99)오후 3:51
(100)억질로 붙잡고 있고 싶지도 않고
(101)조금이라도 변했으면 지금 말해
(102)오후 3:52
(103)남친은 수술해서 회복할려고 심호흡을 세시간동안이나 하고 있는데 아무리 친구지만 무슨
(104)1박 2일로 남자랑 부산을 놀러간다고 하니까
(105)내가 화나고 어이가 없네 내가 막 가지말라고
(106)뭐라고 하고 싶어도 진짜 뭐라할 에너지가
(107)없다.. 꼭 지금 이 상황에 저래야겠나 싶네
(108)마음이 안 변했으니까 이런거에 화
(109)내는거겠지
(110)기분 상해있는데 사랑해라고 마음에서 우러
(111)오후 3:55
(112)내나 놀러가는거까지 너 눈치 봐야가
(113)아 내가 여기서 화내는게 이상하나
(114)오후 3:56
(115)니 단톡에 물어봐바
(116)몇일전부터 얘기나왔었던 약속이라고
(117)여자친구가 부산에 내가 모르는 남자랑
(118)1박2일로 놀러가는데 술도 마시고 하룻밤
(119)같은 방에서 잘수도 있다네?? 근데 내가
(120)화내는게 이상해??
(121)오후 3:57
(122)내가 알아서 잘 처신한다고 했잖아
(123)내가 미친놈이고 도라이인가??
(124)너도 알아서 잘 하겠지 해놓고 왜 그래
(125)너 단톡에 한번 물어보라고건배하는 프로도
(126)그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127)오후 3:58
(128)쪽팔려서 묻지도 못한다
(129)뭐가 쪽팔리는데
(130)내가 쪽팔리냐
(131)물어봐 있는 그대로
(132)나도 궁금해서 그래
(133)오후 3:59
(134)1. 남친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상태
(135)2. 여친이 남사친과 부산 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오겠다고 함
(136)3. 남친이 불편해하자 친구 사이인데 뭐가 문제냐고 역공
(137)추가로 남친은 30대 초중반이고 여자는 동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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