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영화의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

(1)꽃들이 만발해도
(2)마음에 미처 봄이 들지 않은 건
(3)아마도 내가 뭔가를
(4)겨울에 두고왔기 때문이겠지
(5)미루고 미뤘던
(6)꿈에서도 하기 싫었던
(7)작별인사를 이제는 하려 한다.
(8)지나간 계절은 영원히 잡을 수 없고
(9)다가온 계절은 외면할 수 없기에
(10)그 이름은 나에게
(11)어떤 사람의 것이 아니다.
(12)그 이름은 나에게 차라리
(13)지명에 더 가깝다.
(14)나는 토리야마아키라에서 자랐다.
(15)부기영화 특별편
(16)2024년 봄
(17)토리야마 아키라의 주민들에게 건강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다.
(18)주민들 모두는 수련이라는 것을 하며 살았다.
(19)수련과정에서는
(20)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21)그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했다.
(22)수련은 육체에 한정되지 않았다.
(23)때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가다듬는 것이
(24)가장 값진 수련이 되기도 했다.
(25)토리야마아키라의 주민들은 궁극적으로 선을 추구해야했다.
(26)주민들은 예수나 부처 같은 성인이나
(27)역사적인 철학자의 가르침보다
(28)사실은 그저
(29)근두운에 타기위해 선하고자 했다.
(30)때로 강력한 악이 나타나면
(31)사이가 안좋은 주민들끼리도 힘을 합쳐야 했다.
(32)조금은 부끄러운 동작을 연속으로 하면서.
(33)혹은 한쌍의 귀걸이를 함께 착용하면서.
(34)모진 고난을 이기지 못해 쓰러질 때도 있었다.
(35)하지만 주민들은 누구하나 절망하지 않았다.
(36)다시 일어나면
(37)전보다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기 때문에.
(38)토리야마아키라에서 시련이란
(39)기꺼이 넘어야할 익숙한 일상이었다.
(40)토리야마아키라의 주민들은 항상 마음속에
(41)간절한 소망을 하나,
(42)살짝 가벼운 소원은 셋 정도 간직하며 살았다.
(43)그냥 고맙다고하면되지 않느냐.
(44)기다려 더 멋진 표현이 있어.
(45)찾을 거야.
(46)토리야마아키라의 주민들은 죽음을 끝이라 여기지 않았다.
(47)아주 먼 길을 지나야하지만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었다.
(48)때생사의 장막 너머 누군가가로
(49)내게 힘을 보태어 줄 때도 있었다.
(50)그래서 너의 소원은무엇이냐?

(1)슬픔이 아니다.
(2)시련이 아니고
(3)작별도 아니다.
(4)토리야마아키라에서는
(5)기쁨과흥분,
(6)설렘과환희뿐이다.
(7)낮은 담장의 골목에 서면
(8)나는아직도 아라레처럼 달리고싶어.
(9)<늦잠으로 다급해진 아침엔
(10)나도모르게 이마에 두손가락을 갖다대는데
(11)너 임마.
(12)그건 아니지.
(13)싫어하던 콩을 내가 먹게 된 이유도
(14)토리야마 아키라.
(15)그때문이었다.
(16)삶이 수많은 투쟁으로 가득하다는 걸 알려준 것도.
(17)더 강한 시련을 마주했을때
(18)겁먹고 피하기보다
(19)설레며 맞서는법을 알려준 것도.
(20)만남과 헤어짐이 끝없이 교차하는
(21)이미지출처-만화 <드래곤볼>
(22)이 세계가 이 삶이
(23)내 삶이 결국은
(24)아주 멋진 모험이라는 걸
(25)하고 싶은 말을
(26)누군가는 희생하고
(27)나 역시 희생할 줄 알아야 함을
(28)가르쳐준 것도
(29)내 세계의 작가,
(30)모험의 요람,그가 가르쳐 준 것이다.
(31)정하였느냐
(32)고맙다는것보다 더 나은 표현을

(1)급소가격,여빛
(2)円 웹툰・드라마ㆍ 토 연재 ☉ 1,636.5만☆ 9.9
(3)유튜브프리미엄 월 9,900원4/25까지 가입 시 금액 변동 X
(4)대여권 0장 소장권 0장 >이용권 충전
(5)전체 246구매회차↑↓ 최신 순
(6)특별편 2024년 봄
(7)244화. 화녀
(8)보던 위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