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누나가 게이만화 대리반납 시키던 2024.04.12 22:57
(2)울리히리다플 조회수 1723 추천수 7 댓글2
(3)fmkorea.com/6915568821 복사
(4)누나랑 나랑 만화책 좋아해서 동네 만화방에서
(5)만화랑 소설 자주 빌림
(6)어느날 누나가 만화책 반납하고 오랬음
(7)아무 생각없이 내꺼랑 같이 반납했는데
(8)사장님이 “펨붕아 벌써부터 이런거 보니…”
(9)”??? 왜요? 뭔데요?”
(10)난 분명 블리치를 봤는데 사장님이 좀 꼰대인가 싶었음
(11)누나가 검은 봉지 안에 넣어줬었는데 뒤적거리니까
(12)그 속에서 표지부터 흉측한 게이 만화 2권 나옴
(13)억울해서 “내꺼 아니에요!”소리침
(14)내가 누나 시켜서 빌린 줄 알았던거임
(15)생각해보니 사장님은 저녁에만 일하고
(16)주말이랑 오전 오후엔 사모님이 일했는데
(17)누나가 항상 아침에 가서 빌리던게
(18)사모님은 같은 여자라 비밀 지켜주는? 그런건거였나 봄
(19)그러니까 지금껏 누나가 뭘 보는지
(20)관심도 없어서 걍 같이 반납해왔었는데
(21)항상 게이 만화가 들어있던거였음
(22)사장님도 내가 안타깝고 화가 났는지
(23)”다음부턴 누나보고 직접 반납하라 그래” 이럼
(24)집에 가서 현관문 열자마자
(25)”누나 게이 만화 보냐?!?!” 소리침
(26)거실에서 마늘까면서 뉴스보던 엄마아빠 “?!?!?!?!?!”누나가 방에서 튀어나와 날 들어서 방으로 납치해감
(27)살면서 그 게으른 년이 그렇게 힘세고 빠른 거 처음 앎
(28)누나가 울먹이면서 “왜 그래애애애!!ㅠㅠ” 소리침앉혀놓고 지갑 뒤적거리더니 울면서
(29)내 손에 지 알바해서 번 돈 만원 쥐어주더라
(30)근데 그걸 엄마아빠가 열린 문 사이로 다 봄
(31)엄빠가 나 데리고 솔직히 말해보래서 말함
(32)나한테 대리 반납 시킨 거 다 알고나서
(33)엄마가 즉시 누나 등짝 거덜내고 아빠가 한시간 설교함
(34)누나가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35)그날부터는 사모님 시간에 빌리고
(36)지가 직접 사모님 시간에 반납하더라
(37)가끔 일정이 꼬이는지 오전에 사장님이 있을 땐
(38)반납하려다가 사장님 보고 돌아나오더라
(39)반납 못하고 쪼그려서 고민하던거 나한테 걸린 적 있음 ㅋ
(40)다른 남친 사귈동안에도 게이 만화는 꾸준히 보더니
(41)매형이랑 연애할 땐 게이 만화 안 보더라
(42)매형은 우리 누나가 게이 만화 매니아였던 거 아직 모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