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 들어갔다고 쫓겨난 5살 아들

여자 화장실 들어갔다고 쫓겨난 5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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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자화장실 들어갔다고 쫓겨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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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어제 아들과 나갔다가 속상한 일이있어서 푸념좀 하고싶어서요.아이와 문화센터 갔다가 끝나고오는길에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한거예요.
(5)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들어가 후다닥 볼일보고 나왔는데 다시 너무 급한..급 배탈이었는지 나와서 손씻다말고 다시 들어갔어요. 원래는 아이를 화장실안까지 들어오게해서 문을닫고 볼일을 보는데
(6)어젠 너무급해서 아이를 문밖에 둔채 전 화장실칸안이었는데갑자기 밖에서 너 여기 여자화장실이니까 나가 하는 소리가들리더라구요.
(7)저희 아이한테 하는 소리인가 싶어 아이이름을 부르는데대답이 없길래 서둘러 나왔더니 아이가 화장실안에 없더라구요. ㅜㅜ 애 밖으로 누가 보냈냐고 물으니 아무도 대답도 안하고… 목소리만들은 상태라 누군지도 모르는데
(8)화를 낼수도없는 상황이었네요.
(9)놀래서 밖으로 찾으러 나갔는데 밖에도 안보이고
(10)ㅏ기가 쿵쾅쿵쾅거리는데 내가 아무리 아이랑같이 들어갈걸하는 생각이랑 애를 밖으로 내보낸 아가씨??(목소리가 아가씨목소리였어요)에대한 원망이 어찌나 교차하던지. 애잃어버린건가 생각드니 배탈난것도 모르겠더라구요.애찾으러다니는데 어디서 엄마 엄마 부르며 우는 소리가 딱 아들 목소리….정말 아이 안고 눈물 나더라구요.
(11)애 말로는 밖에 나와서 엄마따라 걸었다는데
(12)저랑 옷차림비슷한사람보고 엄마인줄알고 그냥 따라갔었나봐요. 나중에보니 제가 아니라 놀래서 울고있었던것같은데정말속상했어요. 애 잃어버렸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생각해도 철렁합니다.
(13)집에 돌아와서도 나가라고 한 여자가 대체 누군지 알길은 없지만불쑥불쑥 화가 나는데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화가 가라앉지가 않아요.
(14)그 사람 눈에는 우리아이가 다 큰 남자아이처럼 보였던걸까
(15)요? 키가 큰편이긴해도 아직 5살인데…ㅠㅠ
(16)저도 잘한거없지만 아이를 무작정 화장실에서 내보낸 그여자에게 화가 나는거 이상한거 아니죠?
(17)남자아이라도 엄마랑 둘이 밖에 나왔을땐 초등학생아니고는 화장실 따라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번에도 느꼈지만 진짜 아이잃어버리는거 한순간이에요.
(18)여자화장실이라도 다 칸막이 되어있고 화장실안이라도 다들 옷입고 돌아다니고 손만씻는데 남자아이들어왔다고 그렇게 불쾌한일인건지..
(19)아이들에게 너무 어른처럼 대하지 말아주세요.
(20)요즘 세상 엄마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너무 각박한것만같아 속상한 하루였어요.
(21)댓글읽다보니 아이가 크다하니 초등학생만할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것같은데요. 저희애가 크긴해도 초등학생만한진않고요. 키 108 정도됩니다. 6살애들이랑 비슷한것같아요.몸무게도 19키로 정도 되구요.
(22)5살인데 35키로나간다는 아이가 있다??는 댓글도 봤는데 그런
(23)아이는 실제 있다면 병원치료 받아야할것같아요.
(24)전그런아이는 못봤네요.
(25)그건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여자애들 몸무게 아닌가요?
(26)그리고 입장바꿔 다섯살 딸아이와 아빠가 외출했다가
(27)아빠가 화장실이라도 급하면 그때도 그 딸아이
(28)남자화장실 따라들어가면 안되니까 밖에 그냥 혼자 냅두고 화
(29)장실가야 맞나요? (;;)
(30)어린아이가 부모따라 화장실 들어가는게 잘못인가요?
(31)믿을수없는세상에 아무에게나 아이를 맡길수도없고
(32)그냥 아이 데리고 밖에 나오지도 말라는 얘기인지.
(33)화장실에 어린 남자애 들어왔다는것만으로도이렇게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몰랐어요.
(34)이게 정상맞는건지..전 모르겠어요.
(35)그리고 왜 아이를 데리고 안들어갔냐하시는데 그건
(36)배탈이라 급했어도 아무리 그랬어도 제 불찰이 맞아요.
(37)그 부분은 저도 많이 후회했어요.
(38)아이를 오라고 부르면서 급하게 화장실칸 안으로 들어가면서
(39)미처 아이가 들어오기전에 문 닫은건 맞아요. 백프로 제 잘못이
(40)문앞에 오면 열어주려고 아이 불렀는데 문열어달라오지도않고
(41)울지도않기에 내심 5살되서 많이 컸나?
(42)속으로 마음을 조금 놓았던것도 있었어요.
(43)아이가 아래를 봤을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44)문이 아래가 보일정도로 뚫린곳은 아니었어요.
(45)댓글들 읽다보니 그러시네요. 5살이면 큰애다.
(46)네 저도 컸나 착각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47)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리고싶은건
(48)5살 6살 많은 분들 보기에 클만큼 큰것같고 어린애 아닌것 같고
(49)그렇게보여도 비슷한 차림에 엄마인줄알고 따라가는 그런 어린
(50)아이이니 그러니 너무 청소년 대하듯
(51)어른 대하듯 칼로자르듯 너무 야박하게하지는 말아주세요…
(52)아니 애를 혼자두고 엄마가 문닫아 사라졌는데 누구를 탓해요…
(53)베플 ㅇㅇ 2022.06.14 00:19
(54)님이 잘한게 없다면서 남을 원망하는 이유는 뭐예요?
(55)나가라고 할수 있죠 님은 엄마니까 화나는거고, 남들한테는 당연한거예요
(56)전체보기 >다섯살이면 문밖에서 엄마기다릴수도 있지 목욕탕도아니고 다섯살을 남자
(57)찬반대결 에구 2022.06.14 08:30
(58)라고 나가라고 하는 사람이 미친거아닌가누가봐도 어린 그애가 혼자왔겠냐고요 댓글들이 왜이러지? 목욕탕도아니고 화장실이잖아요 욕을하다하다 이젠애랑 엄마라는 단어만나오면 욕하고싶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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