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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앵무새, 경찰에 집주소 대고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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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해 2살인 피코는 주인이 실수로 새장 문을 열어놓은 바람에 지난달 29일 집에서 나갔다. 그뒤 인근의 한 호텔방에서 발견됐고, 당시 투숙객은 주인을 찾아달라며 피코를 경찰에 넘겼다. 하지만 경찰은 새의 주인을 찾을 수 없어 난항을 겪었다.
(2)하지만 지난 1일 ‘침묵하던 피코는 갑자기 입을열어 의문의 주소를 말했다. 피코가 말한 주소는구, 도로명까지 매우 상세하고 정확했다. 경찰은혹시나하는 마음에 피코가 말한 주소를 찾아간결과, 이 주소에 사는 다카하시가 실제 주인임을알게됐다. 주인 다카하시는 피코가 잃어버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가르쳐준 것으로 전해졌다.

앵무새 지능이 확실히 높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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