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자의 딸….(고전

막노동자의 딸....(고전

이미지 텍스트 확인

(1)매일 새벽 4시 반,
(2)아빠는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3)첫 차를 타고 공사장으로 향했다.
(4)서류가방 대신 망치와 톱,
(5)못과 쇳덩어리 같은 연장가방을 들고 나가짐을 나르고, 벽돌을 쌓았다.
(6)아빠는 일요일, 공휴일이 아니라
(7)비나 눈이 많이 내려
(8)공사를 할 수 없어야만 쉴 수 있었는데,
(9)오늘은 눈이 와서공사 못해요~
(10)날씨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날엔하루 종일 일을 했을 때보다 더 지쳐 보였다.
(11)아빠에겐 하루 동안 벌지 못한 일당의 무게가
(12)하루 종일 노동을 하고 지칠 무게와
(13)맞먹는 것이었다.
(14)“할 일 없으면
(15)막노동이라도 해!”
(16)아버지의 일을 막 대하는 말.
(17)나는 이말이 세상에가장 싫었다.서
(18)이자,막노동은 아빠의 평생직업
(19)유일한 ‘할 일’이었으니까.
(20)이어지는노동, 밥, 잠으로
(21)아빠의 그 단순한 반복은속됐고,
(22)50년이넘는시간동안계
(23)나는 아버지의 노동으로
(24)맛있것을 먹고, 예쁜 옷을 입고,갔으며, 아나운서 가 되 었다.
(25)대학에
(26)그러나 부끄럽게도
(27)아버지의 ‘그 노동’을 원망하기도 했다.
(28)취업 준비생 시직업 한수십절,줄자기 다가장 힘 들었고소개서보
(29)아빠의칸을채우는일이
(30)직 업구체적으로
(31)다른 친 나를 비교하면서구들과내 꿈이 형편 맞지 않는 것은에내내 불안해야 했다.
(32)아닐까
(33)아빠가 PD여서나도 방송에
(34)관심이 생겼어.
(35)아나운서가 되고 난 후에는 내 직업만을 보고’잘 사는 집’ 딸로 생각하는 사람들 의 질 문에
(36)아버님은뭐하세요?

막노동자의 딸....(고전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저는 막노동하는서 딸입니다.
(2)잘 자란 노동자의 딸. 이제 부모의 삶을 말하고 쓰며 살
(3)by 임희정 – Feb 01.2019

막노동자의 딸....(고전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전 MBC 아나운서 임희정

!

이 게시물에 대해 평가 해주세요!

결과 0 참여자 0

Your page rank: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