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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자고 눈치 주는 여친 개박살 냈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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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 하자고 눈치 주는 여친 개박살 내고 옴
(2)새회사 · F*****
(3)왜냐하면 관계를 안 했거든.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고, 나는 관계 안 한 여자랑 결혼 하는 사람을 이해 할 수없어. 물론 혼전 순결에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예외로 하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하고만 안 한 경우야.
(4)여자친구가 그런 소리를 하더라. 전 남친이랑은 젊고 뜨거울 때라 했다고. 근데 헤어지고 돌아보니까 후회 됐대.그래서 나랑은 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 이게 무슨 부처님부랄 주름 핥는 소리냐? 그래도 하기 싫다는 애랑 억지로 할 순 없으니까 플라토닉 한 사랑을 했지. 무려 2년.
(5)오늘 여자친구가 갑자기 정착하고 싶다더라. 젊었을 때뜨겁게 살아 봤으니 이젠 안정적인 사람 곁에 정착 하고싶대. 순간 짜증 나더라. 젊고 빛날 땐 다른 남자한테 몸주고 놀았으면서, 결혼 할 때 되니까 왜 내 옆에 정착 하려는건데.
(6)그래서 일부러 좀 모질게 말했다. 몸 안 섞은 남자랑 결혼 이야기 하는 것도 우습지 않냐고. 차라리 혼전순결이라고 거짓말 하지 그랬어, 라고 놀 건 전 남친이랑 다 놀고 돈 벌어다 줄 사람은 날 고른거냐고. 얼굴 시뻘개져서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술 집이었는데 내버려 두고 집왔다.
(7)기분이 참 더럽네. 정착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인정!! 여자가 개념도 없고, 양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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