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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 만난 여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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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생활 15시간새회사 ∙
(2)결혼전제 남친 어머님 뵙고왔는데 멘붕
(3)이제 슬슬 결혼하려고 남자쪽 어머니 뵙고 왔는데……..오빠랑 진심 평생 같이 사는게 그려졌는데 어머니가 그그림에 나타나니 망설여짐…
(4)밖에서 오빠랑 셋이 만났는데 오빠가 자리를 비우고(난 여기서부터 이해 안됨 왜 나 혼자 두고 어딜가…)
(5)어머니랑 단 둘이 있었을때 거의 면접 보듯 이야기 함…
(6)어머니가 하셨던 질문들임
(7)”너네 결혼 확정이니? (내가 확정은 아니고 가는단계라고 함, 너무 우리끼리 확정 지었다 하면 기분
(8)상하실까봐 그냥 결혼 생각이 있는데 얼른 뵙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하니) 그럼 확정이 아닌 상태에서 날 보고싶어했단건 시어머니 될 사람을 한번 시험 해보겠다~이런거니?ㅎㅎㅎ”
(9)”내가 너에 대해서 알아야 할게 뭐니?”
(10)”내가 숙제를 내줄게, 앞으로 둘이 10년 뒤에
(11)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써서 나한테 제출을해줄래? 기간은 언제까지 줄까? 너네가 결혼이 급하다면빨리 해오겠지~ㅎㅎ”
(12)”써온 글을 보고 내가 오케이를 할지 말지 결정할게 처음본 자리에서부터 오케이를 할 수 없으니까~ㅎㅎㅎㅎ”
(13)그리고 마지막에 일어나서 나갈때 날 슬쩍 머리부터발끝까지 스캔하고 나가심..
(14)난 너무 쫄고 어벙벙해서 그 자리에선 그냥 사람 좋은 척
(15)하하호호 하다 옴…
(16)그리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왜 나만 평가를 당하고기준 미달인 상태에서 뭘 해야 패스를 해서 오빠랑결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17)나만 어려운 자리라 생각 안하고 분명 아들의 결혼할
(18)여자라 하면 좀 더 손님으로 소중히, 어렵게 대해야
(19)하는게 맞다 생각하는데 결혼 시키기 싫으신건가 생각이듬.
(20)오빠가 전화로 물어보니 오빠한텐 내가 싫지도 좋지도
(21)않고 그냥 좀 인사하는 가벼운 자리보단 좀 진중한
(22)태도를 가지고 나왔다곤 하시는데…
(23)내가 이런 시어머니가 있는 집안에 시집 가는게 맞는지,
(24)평생 힘들진 않을지 너무 고민됨..
(25)오빠랑은 사이 정말 좋고 진짜 결혼하려 했는데
(26)너무너무 망설여짐. 나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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