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학폭 피해자 학교 ”해맑음 센터” 근황

국내 유일 학폭 피해자 학교 ''해맑음 센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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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전 6시 30분 서울역입니다.
(2)오늘 제가 갈 곳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학교입니다.
(3)전국에 하나뿐인데, 서울에서 출발하면
(4)대중교통으로만 5시간 넘게 걸립니다.
(5)해맑음센터는 충북 영동 산골 마을에 있습니다.
(6)기차도 한 번 갈아타야 합니다.
(7)원래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려고 했는데요.
(8)& 금연구역
(9)프레드마우스
(10)농어촌 버스 시간표
(11)지금 버스표를 보니까, 세 시간 뒤에 버스가 있습니다.
(12)브레드마우
(13)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하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가겠습니다.
(14)산길을 40분 넘게 올라갑니다.
(15)카드 또는 휴대폰 대주세요
(16)구분7 8 9 영수
(17)요금은 4만 원이 넘었습니다.
(18)센터가 원래 있던 건물은 지난 5월,
(19)안전진단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20)붕괴 위기에 임시 기관으로 간 아이들은
(21)그곳에서 다른 가해 학생들과도 마주쳐야 했습니다.
(22)(아이들이) ‘선생님 해맑음센터 빨리 다시 가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23)윤석진 해맑음센터 선생님
(24)이런 얘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25)넉 달 만에 쫓기듯 산골짜기로 이사했습니다.
(26)서울뿐 아니라 청주 등 인근 도시에서도 3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27)그러다 보니 교사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28)4번이나 공고를 냈지만, 영어와 수학 교사는 여전히 없습니다.
(29)이러는 사이 학생은 15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30)시설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31)급식실이 없어서, 주변에 있는 민박집을 빌려서
(32)이렇게 조리실로 쓰고 있습니다.
(33)음식이 다 되면 선생님들이 직접 들고 센터까지 옮깁니다.
(34)휴양시설을 삼등분해서 교실, 교무실, 행정실로 나눴습니다.
(35)수업 중 영상을 봐야 할 때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36)그래도 힘들고 지친 아이들에겐 마지막 희망입니다.
(37)여기는 같은 입장을 가진 피해자 친구들이니까,
(38)서지우(가명) 해맑음센터 학생
(39)서로 통하는 것도 많고요.
(40)이곳도 내년 말이면 계약이 끝납니다.
(41)(한 아이가) 자기가 세상 밖에서 만난 사람들은
(42)조정실 해맑음센터장
(43)자기한테 상처만 주는 사람이었다고…
(44)“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겠니?”
(45)새로 갈 곳을 찾아야 하지만, 예산이 문제입니다.
(46)아니야 !
(47)1년에 8억 원인데, 5년 동안 한 푼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48)이대로라면 더 산골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49)위탁교육을 맡긴 교육부는 예산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며,
(50)산속에 있는 게 치유가 더 잘될 거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51)하맑음센터
(52)학교에 갈 때마다 5시간 넘게 길에서 보내며,
(53)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54)장소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짧은 생각이
(55)jenter. 해맑음
(56)아이들을 더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원래 있던 건물이 안전진단에서 E 등급 받고 쫓겨남

갈 곳을 못 찾다가 결국 어느 산골로 갔는데

이마저도 내년이면 딴 곳을 찾아야 함

교육부는 산속에 있는 게 더 치유가 잘 될 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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