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넘치던 중세시대 결투.

낭만이 넘치던 중세시대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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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8년 8월 5일 북잉글랜드 오터번
(2)더글러스 백작이 지휘하는 스코틀랜드군은 야습을 걸어 온 잉글랜드군을 격파한다.
(3)잉글랜드 기사 메튜 레드먼은 패색이 짙어지자 전장에서 달아나고,
(4)그 모습을 스코틀랜드 기사 제임스 린지가 목격한다.
(5)”기사여. 말머리를 돌리시오! 그렇게 달아나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오.내 이름은 린지의 제임스며, 그대가 멈추지 않으면 등짝에 창을 박아 줄 것이오!”
(6)그러나 메튜는 말에 박차를 가했고 추격은 3마일이 넘게 이어졌다.결국 말이 지쳐 비틀거리자 메튜는 말에서 내려 검을 뽑았다.
(7)린지는 메튜의 가슴을 향해 창을 내질렀다.
(8)메튜는 몸을 틀어 공격을 피한 뒤 검을 휘둘러 창대를 잘라냈다.린지는 창을 내던지고 작은 한손도끼를 든 채 메튜에게 달려들었다.
(9)두 기사의 격렬한 공방은 한참 동안 이어지고,
(10)결국 린지의 공격을 버티지 못한 메튜는 항복을 선언했다.
(11)”린지! 그대가 이겼소!”
(12)”그렇다면 그대는 이제 내 포로요.”
(13)”동의하오. 저항하지 않을 테니 날 포로로 대우해 주시오.”
(14)”알겠소.”
(15)”그렇다면 승자의 권리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이오?
(16)가능하다면나는 뉴캐슬로돌아가고싶소.
(17)그리고 보름 안에경이 지정한 장소로나아갈 것이오.”
(18)”경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시오.
(19)그리고 경의 동포들에게 경이 나의 포로가 되었음을 알린 다음,
(20)3안에 에든버러로 찾아오시오.”주
(21)메튜가 맹세를 마친 뒤 두 기사는 목적지향해 헤어졌다.를
(22)그런데 날이 어두운 탓에 제임스는 길을 잃어버렸다.
(23)때마침 저 앞쪽에스행중인 군사군들보이이다가갔는데,길래군 이 었다.
(24)그건코아니라 적인 잉글랜틀랜드군이드
(25)”당신의 이름은 무엇이오?”
(26)”나는 제임스 린지다.”
(27)”린지, 그대는 포위되었으니 항복하시오.”
(28)”경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소?”
(29)”나는 더럼의 주교이며, 그대들과 싸우기 위해 왔지만 너무 늦고 말았소.
(30)지금은전투를포돌기하고아길가는이니경도우리동행해 주어야와겠소.”
(31)”방금 포로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포로로 잡히다니. 이게 바로 전쟁의 역설이군.”
(32)”경이 포로로 잡은 사람은 누구요?”
(33)”나는 긴 싸움 끝에 메튜 레드먼 경을 사로잡았소.”
(34)”그는 어디 있소?”
(35)”3주의 유예를 받고 뉴캐슬로 돌아갔소”
(36)”그렇다면 일단 뉴캐슬로 가서 그와 이야기를 해 보시오.”
(37)한편, 메튜는 뉴캐돌아가 전투의 결과와 자신이 포로슬로되었음을 알렸다.가
(38)그잠시 후 제임스가 더럼 주교의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이런데전해졌다.
(39)메튜가 주교의 숙소에 감금된 제임스를 방문하자
(40)제임스는 우울한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41)”좋은 아침이오. 어쩌다 이렇게 되었소?”
(42)”좋은 아침이오. 운이 나빴소.경과 헤어지고 얼마 안 되 더럼 주교와어맞 닥 트 려 나도 포로가 되었소.마 몸값을 지불하려 에든버러까지 오 않아도 될 거요.
(43)지
(44)주교만 동의하면 내 몸값과 교환될 테니.”
(45)”그런데 그 주지교는금의동포들과싸러가고없으니,
(46)일단소식을기동안 식사라도 함께하다리는는게어떻겠소?”
(47)”초대를 받아들이겠소.”
(48)그렇게 두 기사는 뉴캐슬에서 함께 만찬을 즐겼다.
(49)출처: 프루아사르의 연대기

저런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낭만 넘친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뭐하는 짓이냐 하기도 하는데…

저게 저럴 수밖는 것이 언제 자신이 저렇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서로서로 저렇게 오구오구 해주는

것이라고 하는 거라고 하거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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