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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혼자사는게 괜찮은건 30대 까지다.
(3)Oo 2023.03.01 21:15조회 21,933 | 추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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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혼자 사는게 괜찮은 건 30대까지다.
(6)비혼 솔로 라이프를 외치며 ‘~할 바엔 혼자 살지’를 외치는 대
(7)다수의 인간은 20대-30대다.
(8)비혼을 외치며 궐기하는 40대? 적어도 난 본적이 없다.
(9)일단 난 80년생이다.
(10)40대가 30대 방에 들어와서 미안하지만..
(11)먼저 살아본 사람으로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2)20대는 당연히 인생의 여름이니까 모든 것이 반짝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13)30대는 20대만큼 반짝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사회에서 자리잡아서 경제적으로도 많이 올라오고 생활이 안정되니까 뭐 이정도면 혼자 살아도 되겠는데? 그런 생각이 슬슬 피어오른다.
(14)돈쓰는 재미도 있고, 자기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굳이 누굴 만나기도 귀찮다.
(15)하지만 40대부터는 뭔가 다르다.
(16)세상에서의 존재 자체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17)슬슬 나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며
(18)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어진다.
(19)직장에서도 어느정도 괜찮은 위치에 있지만
(20)인간적으로 나에게 다가오거나 ‘나’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이
(21)줄어든다.
(22)아무리 둥글게 지내도, 아무리 젊게 살려고 해도
(23)그냥 어느샌가 그렇게 되있는거다.
(24)영원할 것 같았던 ‘청춘’
(25)혼자서도 괜찮을것 같았던 ‘청춘’은 그렇게 시들어간다.
(26)40대 부터 나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27)50대는 먼저 나를 찾는 사람이 아예 없다.
(28)혼자 사는 50대에게 관심과 본인의 시간을 할애 해주는 사람
(29)은 없다.
(30)출근을 하지 않는 한 사람을 만날 일이 없다.
(31)출근해서 직원들과 만나도
(32)그건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일 뿐
(33)진정한 의미의 ‘만남’이 되지 않는다.
(34)표면적인 대화, 겉도는 안부,진심에 닿지 않는.. 진심에 닿을
(35)생각자체가 없는 그런 시스템적 관계일뿐..
(36)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37)결혼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38)사람 ‘혼자’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다.
(39)퇴근 하고 현관문을 열며
(40)보금자리보다는 숙소에 가까운 공간에 불을 켠다.
(41)보일러는 켜놨지만 따뜻한 느낌은 없는 횡한 공간
(42)퇴근길에 포장한 배달음식을 식탁에 깔고 습관적으로 티비를켠다.
(43)아무말 없이 기계적으로 씹고 배를 채운다.
(44)가게에서 제일 비싸고 좋은 메뉴를 사왔지만
(45)나눌 사람이 없으면 그냥 허기를 채우는
(46)목적이 전부인 영양분 일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
(47)누군가와 일상을 나누고 싶지만
(48)전화할 곳도 마땅히 없다.
(49)친구들은 이미 자기들 인생 사느랴 연락이 안닿은지 오래고
(50)부모님도 40살 넘어서 혼자사는 자식의 통화가 편할리 없다.
(51)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좋아하는 예능이 나오면 멍하니 본다.
(52)티비 속에서 서로 떠들며 즐거운 사람들을 보면서
(53)혼자 웃다가 11시가 넘은 시계를 보고
(54)아까 먹은 음식 그릇들을 치운다.
(55)간단히 설거지를 하고 욕실에 들어가서 씻는다.
(56)욕실 거울에는 어느새 주름이 생기고 푸석해진 내가 있다.
(57)씻고나와서집안에 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다.
(58)캄캄한어둠속에서 아무도 없는 집의 공간감을 오롯이 혼자
(59)느끼며 잠을청한다.
(60)간간히 들려오는 윗집 아랫집의 생활소리, 가족간의 대화 소
(61)리, 웃음소리들으며를
(62)나에게 허될리가 없는 생활을 잠시 상상해보며락
(63)옛기억들날떠올린다.을
(64)그때그그때 안그랬다면.랬다면,
(65)그런 생각들이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며
(66)후회가 밀려잠을 청한다.드는만족감보
(67)알람일소리에기계적으로 욕실에 들어간다.어나
(68)누군가에게 좋게 보이싶어서가 아니라고
(69)누군가에게 흠잡히지 않기 위열심히 씻고해
(70)노총각이란 말을 들을까
(71)이런 저옷을 고민런무난한 옷을 골라입고하다가
(72)정적만배웅하는이집나선다.
(73)결혼해도 그렇다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안다.
(74)같이살외아도롭사람다는있것도 안다.는
(75)하지만 분명한건
(76)혼자사는 중년 남자의 삶은 그리 아름답지 않다.
(77)난아닐거야난 혼-.살아도 즐거울거야-.자
(78)희망회돌로않았으지한다.면
(79)낙관적일수절망이록크다.
(80)덧1) 댓글티보고 취미가 없으니비나궁상을 떠는 거라고
(81)써놨ㅎㅎㅎㅎ.든데.내가 안.해봤겠게임니?자전거,축구, 농
(82)구,골프독서,,영화사진, 피아노,기타.뭐.안해본 취미가 없
(83)다근데 운동 쪽.은혼사는데 다치니자진짜 힘들더라까
(84)저번에자전거타미끄러져서쇄골이 부러졌는데 내맘대로
(85)안되는몸뚱아리 질질 끌 혼자면서씻고 밥먹고 생활하는게
(86)지옥이었다축구하다가발목돌아갔을때도 그랬지..래서
(87)는안한다이제 몸쓰취는
(88)그 외게임,에독서, 영화, 음악 쪽.. 이런 문화 쪽은 누군가랑
(89)나눌 수을즐때거운혼.게임하고, 혼자 책읽고, 혼자
(90)자 영화보혼자고사진 찍으다러혼자 피아노 치고 시간니고
(91)때우기엔 좋을지 몰라도 문제현타가 쎄게 온다.는’아.. 그래
(92)서 이게 뭔 의 미가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지..’라는방법이
(93)없그래서다.결국엔 아무것도한다.
(94)덧2) 생각대로반심하구나발이아주 만족스럽다.ㅎㅎ..
(95)왜냐면 내가 똑같 그이혼자하느니랬거3든0대때5년전만해도.
(96)’결해서망고말지!!’
(97)’이상엮여서 인생 망이랑’혼자 사는게 편하 어차!한인간혼자 살지!’치느니
(98)인피간은야!’
(99)ㅎㅎㅎㅎ.. 내가.몇년 전 에 는했던말들이토씨하나 안틀리는 말들이다.랑
(100)나판에 와서 결혼도바이럴하사람들 글가에
(101)서 똑같은 댓글달았다.
(102)그래서 지금 기분이 좋다. 왜높거든ㅎ 그. 이 렇 게니까 게쟤들 다 나처럼 될 확률이냐고?
(103)럼사는나혼자가 아니라는 소리가 되게
(104)위된다 ㅎㅎ
(105)저렇게 거빨리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다.이너희들이 나이 먹어서 되는 게나다. 너희들 의 최 진화종 버젼이다.반 대 하고, 더 극 날하게품애무는들
(106)더렬비하렴
(107)더욱 더 이 글을 매도하고 헛소,나년후엔 같 인은 간외 롭 게취급을 해리많아져 있겠지좋겠다.줬으면
(108)그럼 10
(109)그게 날덜다.
(110)나만 이렇게 살 수는 없지..
(111)너희들도 나처럼 혼자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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