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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난한 학부모가 싫다
(2)공무원 • 헬*
(3)가난한 어떤 학부모가 싫다.
(4)3년동안 같이 학년을 오르며 가르쳤던 내 아이의 앞길을 막는학부모가 싫다.
(5)학원하나 없이 전교권이던 아이
(6)힘들더라도 내색 없던 아이
(7)힘든 친구를 악의없이 그저 마음으로 돕던 아이
(8)대학에 보내지 않겠단다. 취업을 시키겠단다.
(9)내가 첫 등록금도 내주겠다고 했다. 3년을 가장 애지중지 그저 예쁘기만 했던 아이인데
(10)대학가서 대기업이라도 가면 국가에서 돈 안준다고… 벗어나서 안된다고.
(11)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12)설날에 우리 부모님과 술을 먹다 답답해져 울음이 나
(13)글을 쓴다.
(14)가난해서 아이의 앞길을 막는 학부모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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