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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탈죄송합니다.. 그냥 넋두리글이예요…
(2)25살때였는데 당시 만나던 30살 남자친구의 끝까지 함께하자는 감
(3)언이설에 속아혼인신고를 했었어요.. 그렇게 대단한일인지도 몰랐어요무르는것도 쉬울줄알았어요…
(4)종이한장씩 쓰고 등본이었나? 서류 몇개내니까 혼인신고 됐대요.그땐 우리가 정말 하나가 된것같고 소속감도 들고 그랬던것같아요전 그때 제대로된 연애가 처음이어서 현실을 잘 몰랐던거예요..그 남자와 평생 함께할줄 알았어요 행복의 연속일줄알았어요
(5)하지만 동거를 시작하며 행복이 와장창깨졌어요폭력성과 다혈질적성격이 나오더라구요..
(6)결국 2개월만에 짐싸서 도망치듯 나왔고 절대 못헤어진다고 무릎꿇고 싹싹빌길래
(7)법으로 겨우겨우 떼어내고 이별했어요..
(8)그로부터 2년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9)제과거를 다 털어놓았거든요.. 문제는 혼인신고를 했단사실은 말하지않았어요.
(10)동거사실을 알았음에도 그간 고생많았다고 그 남자 폭력받아주느라힘들었겠다고감싸주는 남자친구모습에 괜찮을거라 혼인신고까지는 말안해도되겠지?..합리화했나봐요.
(11)4년을 만나고 자연스레 결혼얘기가 나오고 결혼을 준비하며 신혼집을 구하던중남자친구가 제 혼인신고 사실을 알게되었어요..그때 남자친구의 표정이 아직도 잊히질않아요. 너무싸늘했어요.울음이 나와서 주변시선 신경쓸겨를도 없이 펑펑울면서 사실대로말했는데..
(12)남자친구가 한숨을 쉬더니 그냥 가버렸어요..따라갈수도없었어요 걸음이 너무빨라서..
(13)그래..너무 흥분해서 그런걸거야 감정좀 삭히고 연락을 해보자 싶어서
(14)집에와서 감정을 추스르고 연락을해봤는데 한 세번정도 만에 받더라구요..
(15)그만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이유가 어찌됐건 니 과거를 감싸주는건딱 동거까지였다그것도 난 힘들었는데 혼인신고는 난못감싸주겠다그거 포용해줄 좋은남자 만나 잘살아라
(16)제가 울면서 실수였다고 내가잘못했다고 그땐 어려서 몰랐다고 용서해달라고 싹싹빌었는데
(17)너가 빈다고 달라질문제가 아니래요. 이미 자기마음은 식었으니 너가뭔짓을해도 난 돌아갈수없다고 그러더라구요..
(18)그렇게 불과 3시간전까지만해도 꽁냥꽁냥하며 신혼집보던 저희는 3시간후에 남남이 되었어요..
(19)가슴이 너무 찢어질듯아프고 힘들어요 제잘못이고 과거의 철없는짓 ^
(20)인거 아는데 그 대가가 너무 가혹한것만 같고 힘들어요
(21)전 이제 누구도 못만날것같아요..
(22)시간을 돌릴수만있다면 딱 5~6년전으로 돌리고싶어요 지금 경험과생각을 가진채로딱 6년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진짜 안그럴자신있고 제대로 살 자신있는데..
(23)내가 그린 내 미래는 이게 아니었는데.. 지금의 저는 초라하고 비참하고 끔찍한것같아요
(24)인생이 무너진 느낌입니다 ㅠㅠ 제 잘못이라는걸 잘 알기에.. 어디에기댈수도없어서 더 우울하고 슬프고 마음아파요
(25)혼인신고를 했는데 동거라고 우리고 25살이나 먹었으면서 남자한테 꼬드김당
(26)해서 뭔지도 모르고 했다고 남자탓하고 결국 법적으로는 이혼을 했는데 남친에
(27)겐 동거했다고 거짓말하고…참..대책없는여자다
(28)베플 ㅋㅋ
(29)혼인신고 흔적이래ㅋㅋㅋ 저건사실혼도아니고 빼박 법률혼인데 저렇게 멍청
(30)해서야….
(31)베플 ㅇㅇ 2021.07.08 11:22
(32)걸핏하면 혼인신고 흔적 남아서 연애도 못한다고 혼인기록 말소해달라고 징징
(33)거리는 의대생 스토킹하는 이혼녀 아줌마 생각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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