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꼭 죽여야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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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처럼
(2)일본 천황 폐하가 한국 황제를 겸하고
(3)한국 황제를 이왕 같은 근본없는 왕작이 아니라
(4)중국의 예를 따라 조선 국왕으로 책봉하고
(5)고명과 인지를 하사하는,
(6)즉 이중 제국으로 병합함과 동시에
(7)전통적 사대 대상을 일본으로 바꾸자
(8)2. 외왕내제를 허락해
(9)대외적으로
(10)서구 열강과 천황 폐하 앞에서는 조선국왕 호칭을 쓰되
(11)대내적으로는
(12)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황제를 칭할 수 있게 허용
(13)3. 대한제국이라는 껍데기를 존치시키는 방향이라면
(14)대한제국군의 통수권과
(15)대한제국 경찰의 감찰권을
(16)일본이 갖고 그들을 통제하며
(17)기존 관료 조직도 놔두되
(18)일본 관료가 감독하게 하여 아예 꼭두각시로 만들자
(19)4. 조선에 상주하는 일본 관료들은
(20)반드시 서양식 대례복과 훈장을 착용하고
(21)가능하면 일본인들도 좋은 정장을 입게하고
(22)가끔 한복도 입으며
(23)조선인들이 흠모하는 대상으로 만들어
(24)그들이 마음에서부터 일본인이 되게끔 하자
(25)5. 궁궐에 출입하는 일본 관료들은
(26)반드시 조선어를 사용하고
(27)예를 다하여 조선 관료들과 군주의 마음을 현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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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 남산에 있던 조선신궁도 아마테라스와 메이지 천황을
(2)신으로 모신 일본 밖에서는 가장 격이 높은 신궁이었는데 처음 세울 때 “아니 조선인들이 아마테라스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 신체로 모심? 조선신궁이면 당연히 단군을 모셔야 근본인거 아님?? 일단 그렇게 단군을 신으로 모신 다음에 일본신토체제로 통합을 해야지 답답이들아…” 같은 의견도 있었는데결국 이런 위험천만하게 창의적인 의견은 싹 다 각하되고 전국민에게 신사참배와 궁성요배 강요하면서 순조롭게 항일의식의 싹을 틔우는 것으로 마무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