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두번울리는 장묘업체

(1)지난 추석,성묘를 하러 간 A씨 가족은 깜짝 놀랐습니다.
(2)아버지 묘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3)A씨 동생 유족
(4)진짜 말 그대로 묘가 없는 거예요.위치를 잘못 찾았나 싶어서,
(5)이리저리 확인을 해보니까 이 자리가 맞는 거예요.
(6)(묘지) 담당자한테 ‘이 묘가 없다’ 그러니까
(7)자기들도 모르는 일이래요.
(8)우리도 황당하고 자기들도 황당해하는 거예요.
(9)엥???? 니들이 모르면 누가알아?
(10)시,구,군에다가 신고 하면 관련문서 넘어가는걸로 아는데?
(11)지난 3월 장묘업체가 6.25 참전 유공자 묘를 옮겼어야 했는데
(12)바로 옆에 있던 A씨 아버지 묘를 잘못 옮긴 겁니다.
(13)A씨 유족
(14)저희 아버지 비석은 한자로 되어 있었거든요.
(15)이 망인분은 한글로 돼 있는데,이름을 정확하게만 알고 있었더라면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
(16)장묘업체 대표는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17)장묘업체 대표
(18)(묘비 확인한 거 맞나?) 당연히 확인했으면
(19)이런 일 안 벌어지겠지예. 그날 뭐 귀신이 안 씌인다면
(20)그렇게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21)20년 이상 했는데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22)???: 귀신 드립?
(23)이 묘지를 관리하는 거제시는
(24)반년 넘게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25)개인이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26)시청에서 우리를 관리를 해달라고 맡긴 건데
(27)관리를 할 자격이 없거예요.는
(28)규정도허점투성입니다.
(29)중해 공원문지
(30)장묘업체가 묘를 옮겨도 확인하거나 제지할 권한이 없습니다.
(31)??무슨소리야 무조건 같이 동행해야하는걸로 아는데?
(32)충해공원묘지 관리인
(33)(관리인이)개하장을걸 이래는라저래라할 수 있는
(34)권한이없어요특별.매뉴얼그런 게이나어요.
(35)묘를 옮전기기주민센에터에신고는 하지만
(36)현장에서다시정확하게확인하는규정없습니다.
(37)거제시청 관계자
(38)미흡한 부분도 있는것으로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39)앞으로 시스템을 강화를..…
(40)A씨 아버지유해는화장까지 됐습니다.
(41)국립묘지에 안치 있습니다돼.
(42)A씨는 임시로 아버지 이름표를 만들었습니다.
(43)억장이 무너지고 하늘이무너같은심거죠.정인
(44)누구 하나라도 확인만 제대 했었로만다면,
(45)진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었던건데…
(46)“장묘업체상대로사경위 확인 중.건
(47)지자체 관리도 살펴예정.”볼
(48)지자체 관리·감독에 문제는 없 었는지
(49)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