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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와이프가 이혼하자는데요..txt
(2)제목없음유저 | 12:33 | 조회 9,580 | 추천 2
(3)외벌이에 딸하나 키우는 동갑부부입니다.
(4)생활비는 와이프가 관리하고 있고요.
(5)나이 33 기본연봉 3600에 투잡쓰리잡 뛰어서 연봉 4500정도는 벌어오는것 같습니다.
(6)생활비가 계속 빵꾸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 따지듯 물었더울면서 다 쏟아내더니 같이 못살겠다고 이혼하자 하네요.
(7)-와이프 생각은
(8)돈 쓸때는 같이 써놓고, 생활비 빵꾸나는거 자기 책임으로 돌리는거 이제는 못참겠다는 하고요,
(9)자기는 이제 초1 들어가는 애한테 더 신경쓰고 싶은데, 능력없는남편만나서 돈 벌어오라 압박주는것도 못참겠다는 입장입니다.
(10)- 제 생각은
(11)그래 내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빵꾸나는건 어쩔수 없다는거 안다.그런데 요즘 세상에 돈을 모아도 모자랄판에 계속 적자가 나면맞벌이를 생각 해야하지 않겠냐?
(12)왜 너가 파트타임으로라도 일해서 보태면 조금이라도 해결될 수있는데 그걸 못하겠다 하냐?
(13)나는 본업으로도 모자라 투잡 쓰리잡까지하면서 고생하는데 너는 그거 반 조차 해주기가 싫냐?
(14)라는 입장입니다.
(15)..제가 그랬습니다.
(16)본업에 투잡 쓰리잡하면서 가사까지 대부분전담하겠다. 제발 돈
(17)때문에 싸울일 없도록 맞벌이하자 했는데도
(18)자기는 덜 썼으면 덜 썼지 그렇게 살기 싫다 나한테 일하러 나가라 강요하지 마라 하더군요.
(19)서로 그렇게 참고참다가 한꺼번에 터져버렸습니다.
(20)얼마전에도 장모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21)왜 열심히 제 할일 하면서 잘 사는 애한테 돈벌어오라 강요하냐고요..
(22)..결국 연봉 5-6천씩 못벌어오는 능력없는 제가 죄인인가 봅니다..
(23)부부 둘 다 가진건 적어도 행복하게 살자는 마음으로 결혼했는데.. 결국은 돈 때문에 싸우고, 돈 때문에 갈라지게 생겼네요..참 서로의 처지가 서글프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4)추천 [3]
(25)장모님의 태도야 그렇다쳐도,
(26)왜 다들 아내분을 나쁜 사람으로 모는건지 사실 좀 이해가 안가네요.
(27)소득 사정이야 좀 다르겠지만, 아이 때문에 오히려 소득이 떨어져도 맞벌이를 포기하고 외벌이를 결정하시는 분들도 많기도 하고, 원래 직장이나 돈벌이를 안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하라그러면 어디 그게 쉽나요.그럴 용기는 정말 극단적 상황 아니면 잘 안생길겁니다.
(28)아내분이 그런 용기가 없으실 수도 있는 분인데 그런 분께 돈벌어오라고 강요하는게 전 오히려 그닥 좋은 모양새로 안보이는데요.
(29)추천 [5]
(30)피오라 12:55
(31)아내분은 이미 경력 단절이 된 이상 아내에게 갑자기 돈 벌어오라고 하
(32)는건 상대방 배려가 전혀 안되어 있는거죠.
(33)“생활비가 계속 빵꾸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 따지듯 물었더니, 울면
(34)서 다 쏟아내더니 같이 못살겠다고 이혼하자 하네요.”
(35)먼저 뭐라고 하신 분이 남편분이시네요? 월급 얼마 주지도 않으면서 생
(36)활비 빵꾸난겅 아내한테 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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