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D 디스패치
(2)[단독] “어라야, 이 순간을 기다렸어”…
(3)김히어라, 학폭 피해자 녹취록
(4)이명주,김다은,김소정 입력 2023.9. 9. 13:50 | 수정 2023. 9. 9. 14:08
(5)[Dispatch=김소정·이명주·김다은기자] H : 정신이 없구나
(6)김히어라 : 전화가 많이 오니까
(7)그리고, 10초간 정적이 흘렀다. 다시 말문을 연 건, H씨.
(8)H : 나는 네가 언젠가 터질 줄 알았다.
(9)김히어라 : 그렇지. 미안해.
(10)2023년 9월 8일, 김히어라가 H씨에게 전화했다. 둘은 원주 OO여중 동창생.
(11)잠깐, H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그는 지난 5월, 김히어라가 찾아 다녔던 E, F, G, (H)의 H다. 김히어라는 E, F, G씨는 만났지만, H씨는 끝내 보지 못했다.
(12)
(14)H : 네가 날 제일 많이 때린 거 같은데. 그치?
(15)김히어라….
(16)H : 너 ‘더 글로리’ 끝나고 나서 나한테 전화했지?
(17)김히어라 : 어. 맞아.
(18)H씨는 “왜 그때 전화를 했냐”며 저의를 추궁했다.
(19)H : 어라야. 솔직히 니가 진짜 사과할 마음이 있었으면, ‘더
(20)글로리’ 전에 연락을 해야됐다 생각해.
(21)H : 너 ‘더 글로리’ 끝나고 (디스패치에) 학폭 제보가 들어갔
(22)김히어라 : 그게 와서 연락한 거야.
(23)H : 안 그랬으면 연락 안했겠지.
(24)김히어라 : 너네 생각만 났어. 사실 전부터…
(25)H : 어라야. 그런데 이게 솔직히 핑계라고 밖에 안 들려. 뭔
(26)말인지 알아?
(27)김히어라 :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28)H : 그치? 그래서?
(29)H씨는, 학교폭력피해자였다. 20년 동안, 상처를 안고 살의
(30)았던학폭의 증 그거, 리증인.고
https://v.daum.net/v/202309091350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