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라면 직원의 떡잎을, 직원이라면 본인의 떡잎을 알아보는 법

(1)박종윤2020년 12월 23일
(2)<용병술>
(3)함께 일하는 직원과 미래를 어디까지 바라 볼 수 있을까를 알기위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한달만화장실 청소를 시켜보면 된다. 하지만 설마 진짜 시키지는 않겠지 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4)1. 한달간 꾸준히 화장실 청소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해내고 고객 입장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개선 시킨다면 직원으로 오래 함께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5)최소한 점장 이상이 될 사람이다. 즉 대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독립 할 확률이 높은 사람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사장 되기전에 그런 사람 이었을 것이다.
(6)이중에 가끔 일하는 중간 중간 화장실에 가서 상태점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장이나 가게가 아닌고객을 위한 일을 하는 습관을 갖춘 사람이다. 이런 이가 훗날 어찌 될지는 말 안해도 알것이다.
(7)많이 경험하고 공부 할수록 대단해 진다.
(8)2. 한달간 꾸준히 화장실 청소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해낸건 위와 같지만 새로운 변화를 주기 보다는 기존의 원칙이니 규칙 준수만을 중요시 한다면 역시나 함께 오래 가는것을 고민 해봐야 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사장의 입장이고, 반대로 그의 방식을 인정하면 일반 관리자급까지 오래 갈 수 있다.분명 성실한건 맞는데 자기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변화나 지시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중요한 순간에 속도를 지연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개선이나 변화에 앞서 먼저 충분히 납득 시키고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9)사장의 흠을 가장 많이 잡아낼 수 있는 사람 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질서와 체계가 없어라는 말들을 즐겨한다. 마음에 안들지 모르지만 새겨들을 소리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
(10)관점 변화를 유도 하는 공부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 않겠지만 스스로 납득 할 수 있게 하면전혀 다른 능력을 발휘 하기도 한다. 그리고 만약 사장과 신뢰 관계가 확실 하다면 가장 좋은 사례로 오래 갈 수 있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11)3. 한달간 화장실 청소를 잘할땐 1번이나 2번 처럼 잘하고, 안할땐 내팽개치는 수준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12)그들은 의욕과 에너지가 넘쳐 보이나 늘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겠다는 다짐형 기분파 들이다. 일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약속 지키기와 꾸준함이 없다.
(13)순간 순간 보여주는 힘찬 모습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 한달간 꾸준히 할때까지 승진 시켜서는 안되고 특히 “장” 이라는 글자가 뒤에 붙는 직급은 절대 안된다. 표정과 행동이 만개한 꽃처럼 밝고 크지만 쉽게 시드는게 단점이다.
(14)자신이 능력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이중에 많다. 잘한 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이 잘못한 순간은 쉽게 잊거나 어쩔 수 없는 경우등으로 슬쩍 넘길때가 많다.
(15)키우고 싶다면 지겨울때까지 반복하도록 해 기본기를 습관화 시키던가 외부 영업이나 손님 많이만나는 홀 전문등 관계관리가 일정 수준 이상 필요 없고 매일 다양한 일들이 생기는 분야에 투입 하는게 좋다.
(16)4. 한달간 꾸준히 청소 하지만 청결하게 하지 않는 경우․
(17)야망 없고, 센스 없고, 능력 없고, 그냥 단순 노동력만 쓰는 경우이다. 세상이 점점 자동화 되갈수록설 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유형.
(18)몇번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 했을때 그것을 따른다면 더 함께 가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잠시 하루만 일하러 온 사람과 같다.
(19)5. 청소 빼먹는 사람에 대해서는 글쓰는 시간이 아깝다.
(20)6. 마지막으로 양날의 검 같은 유형의 사람이 있다.
(21)화장실 청소 지시를 받을때, 지시를 내린 사람(사장이나 상사)의 성향에 맞게 결과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22)대단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유형이다. 큰 성과를 낼 사람이고 가게 전체를 맡겨도 될 사람 이지만 늘 앞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23)#설마진짜화장실청소시켜보는건아니겠지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