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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반] 초딩때 게임 일기 썼다가 공개망신 당한 썰…txt ■
(2)조회수 2437 추천 67 댓글64
(3)바야흐로 초딩때였음
(4)친구도 없이 게임만 하고 살았던 시절
(5)00년대 초등학교 답게 일기 써오는 숙제가 있었음
(6)일상이라는게 없던지라 매일 일기 쓰는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7)”잠깐, 맨날 게임만 하는데 게임을 소재로 일기를 쓰면 되잖아?”
(8)그날 겪은 일을 담아내는 일기는 게임 또한 적을 수 있는 것 아닌가!
(9)그렇게 게임 일기를 쓰게 되었고
(10)하루는 마리오 하루는 카트라이더 하루는 전쟁시대
(11)이렇게 문제는 해결되는듯 싶었으나…
(12)낌새는 중간부터 있었다
(13)당시 일기를 쓰면 선생님이 댓글 비슷한걸 달아주는 개념이 있었는데
(14)”게임 말고 다른 일은 없었니?”
(15)”일상적인 이야기도 써보는게 좋을것 같구나”
(16)같은 식이었음
(17)그러다 참다 참다 못한 선생님이 폭발하게 되는데…
(18)그러던 어느날 조례 시간
(19)”야 김중붕! 자꾸 일기에 게임만 이렇게 쓸거야!
(20)마리오… 루이지… 피치는 또 뭐야!”
(21)같은 반 애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내 일기를 또박또박 읽기 시작한 것이
(22)었다…
(23)던 선생님이었기에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없었다
(24)그 후로 두고두고 반에서 놀림감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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