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반군이 한국인들에게 하고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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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오쩌둥은 우리를 속였다”
(2)“인터뷰는 한국 언론이 처음이에요. 독일 자이퉁, 영국 BBC 모두 거절됐는데 어떻게 한국 언론이 OK됐는지 모르겠네요.”
(3)그렇다면 특종이었다. 하지만 왜 동투르키스탄 해방전선의 지도자가 다른 나라들은 제외하고 한국의
(4)KBS 취재 요청을 받아들였는지는 나도 알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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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오쩌둥이 우리에게 약속을 했었다. 중소분쟁에
(2)서 중공을 도와 전쟁에 참가해 준다면 위구르를 독립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었고 수많은 청년들이 전장에서 죽거나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마오쩌둥은 우리를 속였다. 우리의 독립투쟁은 정당하다.”
(3)위구르 반군 지도자는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중국어로 일장 연설을 했다. “우리는 독립을 원한다. 중국은 자유를 억압하는 파시스트 국가다. 위구르인들은자유를 얻기 위해 마지막 한 명까지 투쟁할 것이다.”
(4)인터뷰를 마치고 물었다.
(5)”왜 많은 국가들 가운데 한국의 언론과만 인터뷰에응했나?”
(6)그는 한국인들이 과거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던 역사를 언급했다. “한국인들이라면 우리 위구르인들의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위구르인과 한국인은 중국인들보다 더 먼저 그리고 우호적인 교류를 갖고 살아오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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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을 믿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
(2)한 것이 없다. 한국인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 한국이 중국이 아닌 것과 같이 동투르키스탄은중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한국이 우리 위구르인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기를 우리는 바란다.”

KBS <세계는 지금>을 연출했던 PD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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