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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번 깨끗한 공기 맛 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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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디 한 번 깨끗한 공기 맛 좀 봐라”
(2)여기, 이웃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나무를심은 할머니가 있다.
(3)최근 영국 매체 SWNS(South West News
(4)Service)는 장장 20년에 걸친, 느리지만 아주 강력한복수에 성공한 어느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5)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솔즈베리 힐 (SolsburyHill)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이웃 간 법적 다툼이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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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법적 분쟁의 원인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20년 전, 이 마을에 사는 발레리 비비안(Valerie
(3)Vivian)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자신이 살던 기존 집을
(4)헐고 그 땅에 4층짜리 집을 새로 지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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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물론 땅은 발레리 씨 명의였다.
(2)그러나 발레리 씨의 계획은 번번이 주민들의 반대에부딪혔다. 마을 조망을 해친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이곳 마을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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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연속 거절을 당한 직후인 2001년, 발레리 씨는 집
(2)주변에 울창한 침엽수를 심기 시작했다.
(3)매우 앙증맞은 묘목에 주민들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않았다.
(4)나무들은 쑥쑥 자랐다. 1년에 족히 1m씩은 컸다.
(5)발레리 씨는 가지치기 한 번 하지 않으며 나무들이자라도록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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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이 지나서야 마을 주민들은 발레리 씨의 복수계획을 깨달았다.
(2)발레리 씨가 심은 ‘나무 울타리’ 때문에 시야가 완전히
(3)차단돼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4)주민들은 나무들을 베어달라고 지방 의회에
(5)항의했지만, 노력은 헛수고였다. 어쨌든 땅 주인은
(6)발레리 씨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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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발레리 씨의 복수 대상 중 한 명이었던 베티
(2)켈리(Betty Kelley) 씨는 “남편과 내가 이곳으로 이사
(3)왔던 유일한 이유가 솔즈베리 힐의 아름다운
(4)전망이었는데, 완전히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5)그러면서 “바리케이드 같아서 너무 답답하다”고
(6)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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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발레리 씨가 심은 나무들은 여전히 빠르게 자라는
(2)추세다. 전문가들은 나무들이 30m 이상 자랄 것으로
(3)보고 있다.
(4)20년에 걸쳐 차근차근 복수를 실행한 발레리 씨는
(5)여전히 나무들을 그대로 키우고 있다.
(6)무척이나 환경친화적인 복수 방법에 한 전문가는분석했다.
(7)“주민들은 나무 덕분에 더 나은 대기 질을 누릴 수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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