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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후 2:18
(2)1등 취업정보 잡아라잡
(3)신한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변씨는 금융에 대해 다른 지원자보다 지식과 전문성이 떨어질지 몰라도, 당당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태도를 잃지 않아 합격시켰다”고 했다. 금융자격증도, 금융인턴 경험도 없는 그녀,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쌓은 순발력과 당당함이 유일한 합격비결이라 했다. 그녀를 만나 노하우를 들었다.
(4)153:1경쟁률
(5)1만 5000명에서 살아남은 93명
(6)전문지식보다 인성이 중요해
(7)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했다. 1만5000명이 지원했다. 153:1경쟁률을 뚫고 93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7월부터 9월까지 기흥 연수원에서 신입행원 연수를 받는다.
(8)합격자 변선정 (26)씨는 아나운서를 꿈꿨다. 하지만 언론고시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 연이은 불합격 통보로방황하다 금융권으로 눈을 돌렸다.
(9)그런 그녀는 6개월의 준비 끝에 인성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벼락’ 합격했다. 그녀는 “금융에 대해 아는것은 거의 없는 문외한”이라고 했다.
(10)서류를 붙고 만난 면접, 신한은행 면접은 총 5차례를 본다. 토론면접·소프트면접·창의면접·인성면접·임원면접이다. 변씨는 ‘면접을 다 잘 볼 순 없다. 다만 인성 면접, 임원면접처럼 태도와 성격, 가치관을 보는 면접에선 반드시 1등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11)-면접 준비 전략이 무엇이었나요?
(12)‘떨어지더라도 창피할 정도로 솔직해지자’였어요. 하지만 첫 번째 면접에서 바로 실수했어요. 토론 주제로 ‘성과연봉제’가 나왔습니다. 잘 모르는 개념이었어요. 공부를 많이 못한 탓에 토론 내내 버벅거렸어요. 상대방 공격에 대답도 제대로 못했죠. 동문서답을 했어요.그러더니 면접관께서 “성과연봉제에 대해 제대로 알긴 해요?”라고 지적하셨어요. 저는 그 자리에서’저는 단골 손님을 누구보다 많이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어요. 어쨌거나 ‘떨어지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스쳐갔죠.”
(13)26세 나이,
(14)대졸졸업장과 아나운서 시험준비한 경험 외에
(15)자격증전무, 인턴 경험 전무, 스펙 전무.
(16)3개월 공부하고 신한은행 신규채용지원,
(17)금융지식도, 토론능력도 부족했지만 밝은성격과 인성으로
(18)경쟁률 157:1면접5번다뚫고 6개월만에 최종합격.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