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무스펙 공시장수생의 중소기업 면접

30대 무스펙 공시장수생의 중소기업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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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본인은 공시장수생 30대 무스펙 무경력입니다
(2)사실상 누가 봐도 인생망한 폐급이 맞죠
(3)뒤늦게 공시접고 이력서라도 돌리는데
(4)어제 오전에 대뜸 전화오더니 당일 오후에
(5)바로 면접가능하냐 하더군요
(6)전 연락올줄도 모르고 머리도덥숙하고 준비가
(7)전혀안된상태라 당일은힘들다 했더니 내일은
(8)가능하냐해서 간다 했습니다 부랴부랴 이발하고정리좀하고
(9)담날.. 그니까 오늘이지요
(10)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정장입고 회사 갔습니다
(11)제가 지원한 일이 약간 영업일도 있긴했는데
(12)가자마자 적성검사를 하더군요.
(13)체크 다 하고 제출하고 잠시 뒤 대표방에 들어갔는데
(14)그때부터 좀 구박을 받았네요
(15)우선 적성검사 결과 우리 회사와 너무 안맞는다처음에는 면접 안보고 돌려보낼려햇는데 그래도정장차려입고왔으니 일단은 보겠다 해놓고소심한 성격이고 영업도 해야되는데 안어울린다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나이들어보인다 외모지적
(16)그리고 너무 경력이 없다 해서
(17)제가 사실 공시를 오래했다 했더니
(18)진작 포기안하고 뭐햇냐 또 구박
(19)그리고는 갑자기 회사업무에 관한 서류들
(20)보여주면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런일 할수있겠나
(21)물어보시더라구요
(22)당연히 첨 갔는데 모르는데 그냥 잘모르겠다
(23)했고 (분위기 보니 안뽑힐거같아서 그냥 귀찮아서 모른다 하고 나
(24)올려고 했음)
(25)또 이어서 내가 ㅇㅇ씨 나이땐 뭐했는지아느냐
(26)이런 얘기에 이어서 경력이 너무 없어서
(27)이런 사람 뽑으면 본사에서도 욕먹는다 하면서
(28)저보고 그냥 생산직이나 가라 이렇게 말하고그냥 면접 끝났습니다
(29)나름 1분스피치.이런거 준비햇으나 해보지도못함
(30)감사합니다 하고 나가는데 대꾸도 없으시더군요
(31)당연히 무스펙 무경력이고 나이도 많아서
(32)좋은 소리 못들을건 예상했지만
(33)나름 첫 면접인데 이런 결과를 받으니 좀
(34)기분이 그렇긴하네요
(35)아들 면접간다고 아부지가 정장바지 다리미질까지
(36)해놓으셨고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 갔는데
(37)이럴거면 왜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38)제 이력서와 자소서 다 봐서 대충 스캔될텐데
(39)그냥 서류에서 떨구시지 왜 굳이 면접오라했는지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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