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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상태에서 금속을 사용할줄 아는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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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케일리 풋 가스트로포드, 우리나라 말로는 비늘발고둥이라 불리는이 강철달팽이는 2001년에야 처음 발견된 신종이다. 깊이 2km가 넘는 존나 깊은 인도양 심해에서만 서식하는게 특징임.
(2)이 새끼는 진짜 어떻게 보면 자연계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 중 하나인데, 왜냐면 금속을 사용할 줄 알기 때문임. 사진에서 달팽이몸체 아랫부분이 쿠샬다오르처럼 금속색 비늘로 덮여있는 거 보임?저거 생긴것만 금속색이 아니라 진짜 금속임. 현실에 실존하는 아이언골램 같은 거지
(3)그러니까 이 새끼는 진짜 금속으로 몸을 코팅하고 다니는 ㄹㅇ 메탈슬러그 되시겠다
(4)이 새끼들이 어떻게 금속을 바닷속에서 얻냐면 바다 존나게 깊은 곳에있는 ‘열수분출공’이란 것 때문에 가능함
(5)이 스포어콜로니처럼 생긴 구멍들은 안에서 존나 뜨거운 물을 분출하는 일종의 온천인데, 심해에 있는 열수분출공에서는 중금속이 섞여나옴. 그리고 이 중금속 중에는 황화철, 그러니까 메탈이 들어있다.
(6)그럼 이 메탈슬러그들은 꾸물꾸물 기어가서 이 황화철이 섞인 뜨거운물을 처먹고 강철을 섭취한 다음에 이걸로 갑빠를 만들어 걸치고 그냥슬러그에서 메탈슬러그로 진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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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속을 처먹고 갑빠를 만들어내고 있는 과정의 메탈슬러그임. 이건
(2)아직 나이가 어린 개체고 좀 더 커지면 맨 윗짤처럼 무슨 비늘갑옷 걸친 것같은 무적의 괴물로 완성된다.
(3)몸 아래쪽만 철인게 아니라 윗쪽을 덮고있는 달팽이 껍데기에도 철을둘러서 방업을 해버리기 때문에 위도 아래도 완벽한 방어를 자랑함.
(4)비늘발고둥의
(5)인텐터(압입자)
(6)이 갑빠가 굉장한게 가장 바깥층은 금속, 그 안은 껍데기, 껍데기 안은칼슘 구조물로 되어있어서 무려 3단 방어막이라 굉장한 내구력을 자랑한다. 메탈슬러그의 껍데기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단단한 껍질중 하나라 이 새끼들이 처음 발견됐을때 미육군이 존나 관심을 보였었다. 이 메탈슬러그 껍데기라는게 사실 서식환경부터가 씹헬인데 그걸견뎌냈다는 증거거든.
(7)심해 2400m에서 서식하는데 이 정도 깊이면 손바닥만한 넓이에 코끼리 9마리가 올라탄 압력이 가해져서 강철이고 뭐고 다 부스러진다.근데 얘는 껍질빨로 멀쩡함.
(8)얘들 서식지는 열수분출공 근처인데, 이 열수분출공이란게 태양빛이안 들어서 존나 추워디질 거 같은 심해 전체에 열을 공급해줄 정도로존나게 뜨거운 물을 내뿜는다. 근데 메탈슬러그는 멀쩡하게 그 온도를 견디면서 살고 있다.
(9)거기다 존나게 후두려패도 맨 바깥 금속층만 금이 가지 안에 있는 2단방어막이랑 3단 망어막에는 데미지가 전혀 안 가는 환상적인 충격흡수 구조까지 가지고 있다. 황화철 먹고 힐하면 그 금간 것도 금방 회복된다.
(10)즉 물리데미지 저항에 열 데미지 저항에 자체 힐링까지 가능한 씹사기아이템이다. 이 새끼 껍데기 구조를 잘 연구해보면 개딴딴한 방탄모나 방탄조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꼬추를 빨딱 세운 미군이 연구에몰두하는 것도 당연하다.
(11)얘네가 서식하는 곳에도 조개 껍데기 정도는 간단하게 부숴먹는 게들이 깡패짓을 부리는데, 그 새끼들도 비늘발고둥한테는 손도 못 댄다.존나 딴딴해서 절대 못 뚫거든
(12)그 동네 생태계에서는 문자 그대로 살아있는 탱크 메탈슬러그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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