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
고대 인류의 화석을 발굴하면 늑대,호랑이,사자,하이에나,곰등 수 많은 맹수들의 이빨자국들이 발견되곤 하는데, 그중 압도적으로 많은 빈도가 표범
호랑이나 사자등 덩치큰 맹수들이 비록 인간을 잡아먹기는 하나 적극적인 사냥감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드문 반면, 표범의 경우 인간을 “압도적으로 손쉬운 사냥감”으로 인식, 적극적으로 사냥하는 점이 다름
그래서 민가 주변을 맨돌며 기회를 노리고 사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범의 인간 포식 선호는 근대 이후까지 이어져서, 대표적 사례로 네팔의 경우 현재도 매년 표범에게 평균 55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는 네팔 인구 100만명당 1.9명의 수치
인도등에선 표범 한마리가 약 400명의 사람을 사냥해서 식육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현재 세계 각지에서 매해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표범에게 희생되고 있습니다.
표범의 인간에 대한 호전성은 동체급,동급 전투력의 퓨마와 비교하면 더욱 살벌하게 다가오는데,
퓨마의 최대 서식처인 북미의 경우 지난 100년간 퓨마가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126건, 그준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른 사례가 27건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퓨마도 상당히 강력한 고야이과 맹수지만, 표범과는 호전성에서 차이가 확연하죠.
조선시대 이른바 ‘호환’중 상당수가 표범에 의한 것이었을 거라는 해석이 많고, 그 유명한 ‘인왕산 호랑이’도 상당수가 표범이었을 거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표범은 뿐만 아니라 원숭이 사냥도 매우 선호하고, 특히 다른 맹수들도 상대하기 꺼려하는 고릴라등도 사냥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서, 그냥 표범 자체가 영장류 전체게 있어서 저승사자나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혹시 해외 오지 여행을 가서 표범을 마주친다면, 살아서 나올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봐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