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한 39년생 할머니의 영화덕질 흔적

(1)할머니(39년생)는 고등학생이었던 50년대부터 영화관을 드나들었다고 함
(2)학생의 영화관 출입이 불허되던 시절이었으니 늘 영화관에 교사들이 매복해있었는데 할머니는 노안이었던데다 나름 변장까지 하고 다녀서 매일같이 극장을 들락거려도 교사에게 잡힌일이 없었다고 함
(3)당시만 하더라도 서부극이나 전쟁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찾는여자는 할머니 정도라서, 단골 극장에선 꽤 명물이었대
(4)할머니는 영화관련 물건들도 제법 수집을 했었는데
(5)대부분 이런 스크랩북임
(6)청계천에서 일본 잡지를 사다가 좋아하는 배우들 사진을 골라오려붙였다고.
(7)이런게 대략 서른권쯤 되는 것 같다.
(8)취미를 공유했던 여동생과(젊은 나이에 요절하심) 마주앉아영화얘기 나누면서 같이 스크랩을 했다는데 ‘이건 걔가 한거고 이건 내가 한거고. 이것봐 깔끔하게 오렸지. 걔는 성격이여성스러워서 이런걸 꼼꼼하게 잘했어’ 누가 손댄 물건인지정확히 기억을 하더라
(9)스크한권 한권이 꽤 두꺼움랩북
(10)디시엔사진을50장까지밖에못올리는게 안타깝다

(1)알랭 들롱 스크랩북만 대여섯권
(2)할머니가 흠모하다 못해 숭배하다시피 한 배우 ㅋㅋ
(3)어린시절 아빠 손 붙잡고 어린이에겐 난해할 그 알랭 들롱 영화들을 질리게도 보러 다니는 바람에 아빠는 지금도 프랑스영화가 싫다고 함(비슷한 이유로 아빠는 멸치국수를 못 먹음)
(4)한권은 알랭 들롱의 아내인 나탈리 들롱의 사진들로 채워져있
(5)사여동생촌하나가 오드리 햅번을 좋아하는 것도 할머니 영
(6)향일모르지겠다.
(7)할머니는 방다던데송자주 소개됐던 그 오드리 햅번 카페에도 다에
(8)녀왔
(9)ㅇ ㅊㅈ.
(10)잡지들 오리지 말고 온전 갖히 고있그렇게 오만붙이고고리하었으니까 , 그 러 지 금 까 남지 아 있는이었다어땠을까 싶기도면즐머니의 거 움 이도 드네
(11)하지리정는 할생각거란게
(12)니

(1)보나마나 이건 이모할머니가 오려붙인 페이지일 듯
(2)할머니는 드니로 싫어함 ㅋㅋ
(3)닥터지바고
(4)로마의 휴일
(5)화니 페이스
(6)세람과함께사라지
(7)할머니 비디오 테이프도 많이 갖고있었는데 딱 이정도 남아있
(8)네대부분 나눠줬다고 함.
(9)이건 언생산된 물건인지 모르겠다제
(10)보관상태좋아서 감이 안와가
(11)Collection 상승 베스트 콜렉션
(12)Les Feuilles Mortes(고엽)/LoVe En Rose(장미빛 인생/La Mar
(13)그러고보니이모할머니중 한분이 음반가게 하셨지
(14)거기서 가져온 물카세이건(건같다나도 어릴적엔 음악시그래서
(15)디나트테이프 돈주 사고기억이 없음본ㅋㅋ나 좋아ㅋ
(16)하는가수들음반나올때마다 나들거으라고주고 그랬으저
(17)오블리비언
(18)너에게 나를 보낸다
(19)침묵의 분노
(20)위험한 관계
(21)마지막 덩크슛
(22)이건 90년대 영화 홍보책자
(23)이 지나 아
(24)여왕 마고
(25)오랫동안영갤드나들던 이자벨 아자니 사생팬이 있었는데 걔
(26)도안보인지꽤된듯
(27)그 침묵이 입을 열때
(28)시작했다.흔들리기
(29)“무의미한 세상에 대한
(30)침묵의 도전장”
(31)주연: 조이 아코감독 : 가 매이각본 제작
(32)매트 르블번, 랑가르영감독 리리버리 제작기획
(33)감독이메가
(34)내사랑너를 위하여
(35)미리로잔
(36)이에
(37)20세기 최고의
(38)로만 메일러
(39)최우수 전
(40)기출시작 모음
(41)大盜짜 찬반
(42)의 활을 하려고 다
(43)요일이어 브레인스
(44)리보다는
(45)산북부흥의 출마침내
(46)하늘을 가르고
(47)대지를 흔드는 무술
(48)남아VS 레이길이천하제일의
(49)이룩한 무협신
(50)무림의 살기에 대적하는
(51)광기들린킬러
(52)죽음의 공포!!
(53)빅뉴스!! 드디어 세계적인 엉덩이가 방방!!
(54)너에게나
(55)즐거운 와
(56)한없이 유니크
(57)·너에게나를보낸다
(58)그리고 사랑이란 이름의 슬로건/
(59)온전히 남아있는 잡지들도 몇권 있기는 함

(1)글로리아 입에 브룩 쉴즈,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피비 케이츠,
(2)케빈 코스트너, 데미 무어, 소피 마르소
(3)배우들을 보니 이건 80년대 잡지인 듯
(4)세계를 울린 네살!
(5)이쪽은 90년대 물건들
(6)영화 100년사의 최대 스펙타클 액션.
(7)쥬라기공원의 기록을 깨고 최단기간 3억 달러 돌파!
(8)현재 전미 박스오피스 7주 연속 1위
(9)박스 오피스 사상 최고의 통런 도전
(10)사상 최고의 제작비 2억 8천 7백만 달러 투입!
(11)사상 최대의 세트!
(12)총제작7기간
(13)제임스카메론 감독!
(14)에이리언2>2네이터<터미
(15)주연y<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윈슬렛케이트티>리빌앤 센서
(16)<쥬드센스
(17)’97년 골든 글로브 8개 부문 노미네이트, 4개부문 수상!
(18)we 제48회 –
(19)제 21회 세자르상 최우수작품상, 제작상, 편집상, 제1회 부산 영화제 Worid Cinema’ 부분 상영작
(20)놓쳐서는 안 될 젊은이들의 영화!
(21)놓았다.흔들어뒤를나<증오>는
(22)감독이 도시의 불안을 이토록 표현할 수 있는가”은이렇게 젊
(23)조디 포스터
(24)|시네코아/씨네하우스 개봉작!
(25)마티유 카스비츠 피에르 마티유 카스비츠스코트 스티븐슨 크리스토프로씨드 상 툴리 도미니끄 달하소
(26)쿤드, 사이드 타그마위: 백두대간 우일비디오르- 뱅상 카셀, 위베
(27)이 영화 좋아해이 전이지 ㅋㅋ
(28)내용에이미지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는 힘을 지닌 작품

(1)왜인지 김희선 사진들이 잔뜩 있네
(2)김희선 좋아한단 얘기는 들은 기억이 없는데
(3)KB국민은행
(4)청년희망 LTE 11GB+
(5)”거기 청년!
(6)생생겨야지!
(7)청년이라면
(8)7,10할인0원
(9)리브모바일
(10)그외엔 대개 인상주의 화가 관련 책들
(11)할머니가 영화만큼 몰두하던 취미가 그림감상이었으니
(12)그영향으로고모 두분 모두 미대에 진학함
(13)할머니가 물려준 물건들이긴 한데, 스크랩북은 5촌누나(나이
(14)차얼이가안나서 누나라고 불렀음) 볼 일 생기거든 가져다마
(15)누입장엔 늘 그리워하던 엄마 손때묻은 유품이니까나
(16)가까이두싶어고할것 같아서.
(17)아무튼 50장 꽉 찼으니 여기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