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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편과 밤에 대판 싸우고 소리질렀는데 대화좀 봐주세요.
(3)내참나 2023.04.24.14-34조회 34,505
(4)정말 남편과 의견이 너무 달라서 이해가 안가는 데 설명하기 너무 길어서 대화체로 좀 쓰겠습니다. 남편이 1년에 한번 머리를 파마하고 커트는 매달 합니다.
(5)작년 까지는 제가 계속 미용실 네이년 예약 잡아주다가 올해부터 본인이 한다 길래 알겠다고 했어요. 이제까지 남편은 제가 지정해준 남자 원장님께 받았고 전 여자 실장님한테 받았었어요. 거의 몇 년 됐어요.
(6)싸운 건 토요일 밤 인데요. 소리지르고 싸웠습니다…
(7)남편: 나 머리 하고 왔어~
(8)저: 어~~~ 어서와. 근데 머리가 파마가 좀 약하게 된 거 같네? 원장님 한테 안 받았어?
(9)남편: 응~원장님 오늘 휴무셔서 아무 직원 네이년 예약해서 받았어
(10)저: 남자 실장님한테 받았지?
(11)남편 : 여자 실장님인데…
(12)저: 남자 한명에 여자 두 분 계셨는데 굳이 남자 선생님한테 안 받고 여자분 한테 받았다고?
(13)남편: 남자 실장님..이렇게 말하긴 좀 그런데 약간 양아치 느낌이 있어서 싫어서..
(14)저: 그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 그럼 이제까지 머리 예약을 남자원장님께 안하고 랜덤으로여자 실장님들한테 했다는 거야? 올해 쭉??
(15)남편: 원장님 휴무 아니시면 원장님 예약하고 했고, 안 계시면 그냥 여자 실장님으로 하기도 하고 남자실장님으로 하기도 하고 랜덤으로 했지
(16)여자: 아니 내가 예민한거 알면서 왜 꼭 여자 실장님으로 하냐고, 남자 선생님이 양아치 같이 생겼다고 여자 실장으로 예약했다는게 말이 되냐?
(17)제가 화나는 포인트는 이제까지 몇 년동안 남자 원장님이 전담해주셨고 항상 머리에 만족해서 굳이 바꿀 이유가 없어요. 그럼 원장님으로 계속 고집을 하고, 안 계시는 날이면 급한게 아니니 본인이 머리 커트 날을 조절하면 될 것을 굳이 여자 실장님으로 예약했다는 거에요. 여자한테 머리 맡기는거 정말 싫거든요. 누가 남편 머리 여자가 만지면 좋겠어요?
(18)그리고 몇번 자르다가 여자 실장님으로 갈아타면 매 달 가면 친한척 하고 농담 따먹기 하고 그런거 싫어서 일부로 계속 남자 원장님 예약한건데 올해 부터는 랜던으로 했다는데 너무 화가나고 농락당한 기분인 거에요.
(19)남편이 화난 포인트는 세상 별거 아닌일로 트집잡고 여자면 어떻고 남자면 어떻고 머리 파마나 자르는게 대수라고 화를 심하게 낸다.. 이런 걸로 이제 눈치보고 싶지 않다.
(20)여자 선생님한테 받을 수도 있지만 와이프가 싫다잖아요. 그럼 남자 선생님이 양아치던 염소아치던 그냥 좀 남자한테 자르면 안되요?!! 이게 어려운 부탁 인가요?!!!!
(21)커트는 매달 하는데 매달 여자 선생님하고 친해져서 와이프 속을 뒤집어 놔야 한다는 건가요?
(22)[도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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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93 개의 댓글
(26)베플 ㅇㅇ 2023.04.24 15:48
(27)▣ 저번에 남편이 필라테스 강사랑 무려 7분이나!!! 얘기한 거 같다고 걱정하던 의부증 또라이가 또 왔구나
(28)답글 1개 답글쓰기
(29)베플 ㅇㅇ 2023.04.24 16:24
(30)이거이거 완전 미친년이구만
(31)답글 2개 답글쓰기
(32)베플 복붙 2023.04.24 14:56
(33)왜 남자가 양아치같아서 여자한테 받았다는데 이유가 안된다고 생각하는거에요? 나도 그런이유로 잘 거르는데.. ?? 왜 세상을 자기 기준 으로만 봐요? 남편분 너무 불쌍하네요… 인생살기 참 퍽퍽한데 별 시답지않은걸로시비나걸고… 글만봐도 너무피곤하네요..
(34)답글 5개 | 답글쓰기
(35)베플 ㅇㅁ 2023.04.24 16:34
(36)▣ 병원가라 진심 미친거다 남편은완전보살이네
(37)답글 0개 Y | 답글쓰기
(38)▣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 남편 집안에 가둬놓고 니가 평생 먹여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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