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이 블라인드 올렸다던 내부폭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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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가 대표가 된 후
(2)삼성 파운드리는 매년 새로운 노드 개발 성공을 발표했으며
(3)언젠가부터는 1위 업체 TSMC보다 앞선 기술을 구현해냈다.
(4)TSMC보다 앞선 노드의 개발 키트를 고객에게 전달했고,
(5)더 짧은 개발 기간 내에 양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6)TSMC가 CAPA 부족으로 주문이 밀려있는 데다
(7)가격도 만만치 않게 부르는 터라 삼성에 눈을 돌렸다.
(8)삼성이 배포한 초기 개발 키트(PDK 0.01)도 그럴 듯 했다.
(9)거대한 메모리 공장이 있어서 CAPA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10)삼성과 계약했고, 시제품이 나오면서 악몽이 시작되었다.
(11)삼성이 후발 업체라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12)약속했던 성능이 나오는 항목이 거의 없었고,
(13)중요한 스펙일 수록 TSMC에서는 보지 못한 낮은 값이 나왔다.
(14)혹시나 해서 설계 마진을 크게 잡았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15)더 심각한 문제는 후속 대응이었다.
(16)TSMC는 평가 결과와 원인 분석, 대책을 먼저 보내왔지만,
(17)삼성은 고객의 평가 결과를 받고서도 묵묵부답이었다.
(18)삼성의 고객 대응 조직은 친절했고 고개숙여 사과했지만
(19)약속했던 성능도, 개선 계획도 없이 기다려달라고만 했다.
(20)이 때 계약을 취소한 고객은 차라리 나았다.
(21)양산까지 기다린 고객들은 더 황당한 경험을 했다.
(22)대형 고객을 제외하고는 VOC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23)심지어 제품 인도 일정도 자꾸 뒤로 미뤄졌다.
(24)고객 담당자는 삼성 내부 사정으로 변경되었다.
(25)그 와중에도 삼성은 다음 노드 개발을 성공했다며
(26)새로운 개발 키트를 고객들에게 배포했다.
(27)연구 인력도 설비도 계측장비도 기간도 늘려주지 않았지만,
(28)파운드리는 매년 다음 세대의 노드 개발을 성공했다.
(29)그에게 매일 매주 매달 보고하고 그의 지시를 철저히 이행해
(30)7, 5, 4나노를 계획대로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GAA를 구현
(31)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고객에게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다.
(32)큰 고객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능에 등을 돌렸고
(33)작은 고객들은 큰 고객에게 밀려 푸대접을 받다가 떠났다.
(34)고객에게 모델과 하드웨어의 상관관계를 제때 제공하지 못
(35)사과만 해야했던 고객대응 직원들도 하나둘 떨어져나갔다.
(36)내부 고객에 해당하는 무선사업부도 TSMC를 선택했고
(37)사업지원TF에 보고된 허위 수율에 대한 감사 소문이 돌았
(38)고객들이 부르는 삼성 파운드리의 별명은 거짓말쟁이다.
(39)”반도체는 양심 사업이다”고 이건희 회장

그 = 전 DS부문장(메모리, 파운드리, LSI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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