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휴…매형이랑 2주째 살고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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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휴… 매형이랑 2주째 살고있다.
(2)①1시간전 ⑧ 107
(3)매형 누나한테 사람 취급 못받고 내 자취방 왔다.
(4)나도 전여친이랑 살다가 헤어지고 살던 집이라 방도 2개여서그냥 방내줬다.
(5)매형이 우리집에 오게된 계기는, 누나가 지랄병이 심하다.한집에서 같이 살때는 청소도 안하고, 화장실에서 응아 누면서담배 피우고 부모님이 뭐라하면 욕하면서 난리 쳤었다.
(6)그래서 나는 매형이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볼
(7)나는 그냥 결혼하지 말라했다. 결혼하면 진짜 후회 할거라고
(8)말했다.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서 아랑곳 않고,
(9)나한테 말하길 동생이 원래 누나랑 사이 안좋은게 당연하지 말하고는결혼했다.
(10)그렇게 반년쯤 됬을까 매형이 2주전 쯤
(11)반쯤 울면서 나한테 찾아왔다.
(12)술마시면서 얘기를 들어보니 청소도 안해 하던일도 때려치우고집에서 놀고 게임과 드라마 영화에 빠지고 다른집이랑 비교하고애도 안생겼으면서 애생긴것마냥 먹고,배달음식으로 달에 120…
(13)딱 집에서보던 우리 누나였다. oo 내가 번돈 결혼자금으로대달라고 생떼 쓰던 우리누나 oo 평소에는 가만히 있지만그때는 빡쳐서 그돈 지금 쓴다고 하고 자취 시작했던것
(14)암튼 매형 말을 듣자하니 그런것을 지적하자 누나가
(15)다 때려부순거 같드라… 오로지 집에서 만들어진 성격 그대로결혼생활에 가져갔다드라.
(16)일단 매형은 쫓겨나면서도 지혜롭게 나왔드라 oo
(17)누나한테 준 카드 가져오고 어차피 집이 난장판이라
(18)차에 모든 자기 물품 구비해뒀더라고.. 참.. 지혜롭다기보다
(19)애처로운거지.
(20)매형은 깨끗한 내방에 놀라고 누나보다 요리 잘한다고
(21)생활비 줄테니까 같이 살자고 하드라 난 동의 했고2주동안 매형이랑 신나게 놀았다.
(22)컴퓨터 내거 2대라서 그래픽카드만 사서 타르코프 하고
(23)같이 맥주랑 과자먹으면서 겟엠프드 막고라 뜨고
(24)낚시 좋아한다고 하길래 어제 선상낚시 다녀왔다.
(25)매형은 스스로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오랜만이라면서
(26)집에가면 청소하랴 밥하랴 웃을시간도 없었는대
(27)동생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하드라
(28)진짜 이런 누나라서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29)할말이없다.. 얼마나 내숭을 떨었으면 그냥 결혼을 해버린걸까.
(30)결혼은 진짜 사람 테스트 해보고 해야한다.
(31)아니면 하지도 말자.. 우리 매형 지금 어제 선상낚시 다녀와서
(32)방전되서 자고있는대
(33)하….. 결혼 다시금 생각해보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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