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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독립운동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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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 김대락 선생님의 후손 김시진 할아버님
삼천석꾼 집안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세와 재력이 대단하였으나,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는 이 재산을 전부 처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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