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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준비 비행기에 몸 던진 이탈리아 30대男, 엔진에 빨려들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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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과 이탈리아 통신사 안사(ANSA)에 따르면 베르가모 공항 관리회사인 SACBO의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승객도 공항 직원도 아닌”” 피해자가 이날 활주로로 무단 진입했고 공항 보안요원들이 그를 추격했지만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안드레아 루소라는 35세 이탈리아인이다. 공항 1층 도착 구역에 들어간 직후,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경로를 통해 활주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는 오른쪽 엔진의 보호장치인 크랭크 케이스에 몸을 던졌고 그다음엔 보안요원을 피해 돌아다니다가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 왼쪽 엔진에 몸을 던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남성이 자살할 의도로 활주로에 진입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비행기 엔진에 몸을 던져 자살한 사건이 3건 정도 알려졌다.

https://www.news1.kr/world/europe/58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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