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텍스트 확인
[일반] 우리현장 막내가 너무 그립다. D
조회수 620
추천 50
덧글13
오자마자 며칠도 안되서 현장업무릎 습득하고 월 해야활지 판단하면
막내엿다. 눈치도 엄청 빠르고 아부도 엄청 잘떨없다.
현장 오자마자 작업일보틀 다 뒤지더니; 이틀째 되는날 축량좌표
파일올 달라고 하더라.
월 할려논거지? 하고 좌표파일올 알려마더니 누가 시키지도 않앗논데
다음 공정 좌표와 비달면 성토할점들올 도면화 시켜서
넣어다
나더라;; 진짜 신기한 애없다.
그리고 4일째 되면날 지혼자 축량하고 장비들 데리고 토공업무릎하다
라 고작 4일만에 누가 시키지도 않앉다.
참 대단한 친구엿고 소장부터 우리 모두가 기벗다.
현장이 약8km나 되엇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구조물 과장에게
자기가 토공돌면서 토공구조물도 하켓습니다 하더니
진짜로 돌아다니면서 축구부터 용벽까지 축량하고 목수팀에게 지시하
더라;
gps에l
막내가 온지 1주일만에 우리현장을 정말 편해젓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현장이 무려 8km라 사람이 많이 부족햇는데 얘가 오자마자 달라져다.
운전길 아느것도 며칠은 걸질기데 .
과장부터 소장까지 다 얘름 칭찬햇고 나와 몇명 대리들은 질투조차
하지않앉다 얘가 정말 씩씩 맞앞거든 .
다 막내에게 잘해렇지만 막내는 내가 더 잘해싶다고 느껴는지
나름 형처럼 잘따랗다.
언제 한번 술올 먹는데 막내에게 물어보다.
왜 이렇게 일올잘하나, 또 너무 무리활정도로 일하는거 아니나
하니 막내는 전에 현장얘기름 해주더라.
우연충게 지인 인맥으로 현장채용 계약직으로 우리회사에 입사햇논데
오자마자 정말 무서워다고 하더라
고참들에게 얼타니 폭인과 심지어 폭력까지 당햇다더라.
자기논 전문대나와서 여기보다 중은회사갈 자신이없어 계속 버뒷다더
라.
얘 현장사람들 이름보니 우리회사에서도 유명한 약덕새끼들이더
라:
하여튼 얘는 버럿고 우리현장에 오게되없다.
그렇게 우리와 같이 몇년간 열심히햇고 보통 4년차에 대리v 다는데
이미지 텍스트 확인
얘는 대리v 달지못하다.
우리 소장남은 본사에게 항의햇지만 전문대라는 학벌때문인지
거절 당햇다. 한동안 막내는 우울해보엿다. 티는 잘 안내없지만
내눈에는 그렇게 보엿다.
진급실때하고 한달이 조금 안되없올때 막내는 퇴사름 하켓다고 햇다.
우리 모두 이유는 알앗지만 정말 일흘 잘하는 친구엿기에 붙잡앉다.
소장님은 다음 현장에 데려가켓다 본사와 상의 후 1호봉 더 올려주켓
다햇고 공무차장남은 너정도면 내가 공무 가르키켓다 공무하면 더 종
은 대우릎 받을 수 있다 햇지만 막내는 결국 그만두없다.
막내는 나에게 퇴사후 1년동안 공부하켓다고 햇다. 나는 응원햇고
막내는 그렇게 연락이 끊격다.
1년좀 되없올때 막내에게 연락이 앉다.
나는 기뻐서 막내와 만나 술한잔율 사주없다.
막내는 1년동안 눈부신 성과흘 이렇다.
인서물 중위권에 입학올 하여고, 여럿 자격증도 취득한상태없다.
난 잘해준 기억이 별로없는데 막내는 그렇게 고맙다고 햇다.
그렇게 막내는 졸업 햇고 공기업에 들어갖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막내가 공기업에 합격하면날 흥분올 감추지 못하고 나에게 전화로
얘기햇올때 나까지 기분이 좋앉다.
우리 막내는 내 아이들올 좋아햇고 워낙 성격이좋아 와이프와 아이들
도 좋아햇다
그렇게 막내량은 친동생처럼 지내고 있없다.
사실 오늘이 막내기일이다.
막내는 비오는날 야근올하고 집에 가능길에 음주운전 차량에 빵소니름
당해 하늘로 갖다.
벌써 2년이 지낫다.
친동생 같련 막내가 너무 보고싶다.
얼마나 열심히 살앗는지 장례식장에 사람이 넘치다못해 대기까지 있더
라 그렇게 열심히 산애가 어이없게 가버리니 참 이상하다.
막내야 거기서논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아라
오늘 네 부모님도 만나뵙고앉다. 많이 건강회복 하여더라.
너느 넉살종은놓이니 거기서도 인기만울꺼라 생각하다.
형도 곧 공사팀장 맡들꺼같다
너가 남자라면 소장한번 해바야하지 안젯나고 한게
아직도 생각난다. 형이 멋지게 한번 해불게 .
잘지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