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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dulaemini 1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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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요 씨발”
수업에 들어가서 엎드린 아이틀 깨우니 아이가 말하다. 내가 어찌
할 바틀 올라 하니 내 눈올 노려보며 한 번 더 굵은 목소리로 또박
또박 똑같은 말을 둘러 말한다.
갖은 사고름 다 치던 아이들도 놀라서, 애써 내 일그러진 얼굴올
외면해준다.
온 마음을 다 준 아이에게 욕이나 듣자고 내가 꼴랑 이 돈 받고 일
하나. 괜찮은 척 햇지만 상처가 컷다.
몇 년 동안 방어적인 태도로 일햇고 더 이상 아이들에게 진짜 마
음은 주지 않있다.
스무 살이 뜻다고 전화가 올다.
“근데 선생님, 졸업장 옆에 뛰예요”
“그걸 이제 r어? 졸업장 한 번도 안펴뷰어?” 어이가 없있다. 내
가 서른 명어게 시 한 편씩 필사해주느라 몇날 며칠올 손이 저럿
논데.
“애들 거의다 모릎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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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aemini 1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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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졸업생들은 왼쪽엔 특별상, 오른쪽엔 졸업장이 끼위진 상장
테이스틀 받고 가능데 , 하도 얘네들이 사고름 처서 선도며 학쪽이
며 회의라 회의논 다 회부되니 노력상 한 조가리라도 인쇄해 줄게
없있다.
그래 니네가 나름 죽어라 거부있어도 난 내맘 끝까지 마무리 할
라다: 싶은 마음으로 몇날 며칠올 한 자 한자 둘러, 박노해 시인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틀 뒤저가려 애들에게 어울리는 시
틀 찾아 섞없다:
이놈에건 ‘나무릎 사랑하다면’이엇올 거다. 시틀 다 새넣고 마지
막엔 , 흔들길 때 흔들려도 돼. 다시 중심만 잡으면 돼. 라고 마무
리 햇볕 기억이.
왜 7년 전에 손 글이 아직도 기억나지 싶올 정도로 강렬햇던 사고
둥치들.
나네량 있있던 에피소드가 하도 많아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엇
다: 이게 사실이야? 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테니까. 근데 너무 과
로위 다 까먹고 살앗다. 내가 사라질 뻔 햇으니까.
연락좀 쥐라. 니네 잘 사능거 알아야 나도 다시 사랑 줄거 아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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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경스러운 선생님이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