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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임성근 전 사단장, 취재 요청했는데 112에 신고해
(2)이영광. 2024.4.29. 17:27
(3)) & 개 금
(4)I [이영광의 ‘온에어’ 307] MBC
(1)-112에 신고, 황당한 마음이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박소희 PD
(3)© 이영광
(4)- 임 전 사단장 만나셨잖아요. 어떠셨어요?
(5)”저희가 임 전 사단장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제보를 받고 내용증명 통해서 우체국 위치도확인해서 해당 시설 인근에서 한 6일 정도를 잠복했었고요. 사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한 세차례 정도 저희가 목격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거기 있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 찾아가서의견을 물어볼 수 있었고 그날도 사실 다시 만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크긴 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 피해자로서 9개월 동안 그분은 한 번도 언론에 나온 적이 없었고, 가려져있던 분이어서 사실 처음 봤을 때는 ‘드디어 만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임 전 사단장 만났을 때 임 전 사단장이 경찰에 신고했잖아요.
(7)”사실 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112에 신고하기 전에 임 전 사단장께서 저와 저희 조연출 PD를 119에 먼저 신고하셨어요. 그래서 119에서 전화를 받고 그분들이 112에 신고하셔야 한다고 해서 그 후에 112로 신고를 해서 경찰분들이 현장에 오셨어요. 사실 112를 신고한다는 건 본인이 뭔가 범죄 피해 입을 가능성이 높을 때 신고하는 거잖아요. 저는 취재 요청을 드리려고 간거였는데 신고하셔서 황당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8)-인터뷰 요청을 공식으로 하면 응하겠다고 하고 헤어진 거잖아요. 그리고 임 전 사단장은 자기가 해병대에 허락받았다며 인터뷰하겠다고 했는데 해병대에서 막은 거잖아요. 이건 어떻게 된 걸까요?
(9)”임 전 사단장이 먼저 저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어요. 본인이 촬영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니, 저희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 시간에 맞춰서 오겠다고 해서 저희가 실제로 일정 날짜를 정했었고 그날 공간도 다 빌려놓았죠. 심지어 또 임 전 사단장은 다른 기자들에게 ‘본인이
(10)- 해병대에서 승인 난 후 매일 보낸 건 아닌가요?
(11)”저도 임 전 사단장이 그렇게 말을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령부 입장은 (공보실 담당자 말로는) 누구랑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그렇게 들은 적 없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12)- 임 전 사단장이
(13)”저는 사실 방송이 마치면 내용증명이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랑 만나고서 다음 날 바로 보내셨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당황했고 저한테만 보낸 게 아니라 저희 팀 팀장님과 저희 팀부장 선배님 그리고 MC인 오승훈 아나운서에게까지 총 4명한테 보내와서 인상적이었습니다.”
(14)- 취재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15)”사실 작년에 제가 이 팀에 처음 와서 했던 아이템이 채 삼병 1부였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제작한 아이템도 채 상병 아이템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콘택트가 안 됐던 취재원분들도 저희 팀이 작년에 해둔 게 있으니, 그동안의 시간이 쌓여서 이번에는 방송을 많이 도와주셨어요. 생존 장병 같은 경우도 그런 경우여서 진실에 다가가겠다는의지만 있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16)혹시 취재했는데 방송에 못 담은 부분 있을까요?
(17)”임성근 전 사단장이 대통령실에 어떤 구명 요청을 했는지 어떤 경로로 하게 됐는지 사실 취재원 통해서 듣긴 했는데 파악이 안돼서 이번에는 싣지 못했어요.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되면좀 더 소상하게 전할 수 있을 때 다시 한번 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구명 요청이라….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