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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까지 찾아온 어느 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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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40대 남성은
(2)뜻밖의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3)한 택배기사가
(4)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주문한 물건을
(5)집 대신 빈소로 들고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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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니다. 제가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하여 장례를 치르고 있는중입니다. 내일 아침일찍 발인을 해야하는 상황이구요. 그런데좀전 8시경 우물쭈물하시면서 C대한운택배기사님한분이 들어오시면서 누구누구씨 빈소맞냐고하시며 택배하나 들고들어오셨는데 어머님께서 주문하신상품이었어요. 어머님휴대폰에 택배기사님 연락처가 저장이되어있었는지 부고 문자가
(2)그는 “다음날 아침 일찍 발인인데”
(3)니다. 제가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하여 장례를 치르고 있는중입니다. 내일 아침일찍 발인을 해야하는 상황이구요. 그런데좀전 8시경 우물쭈물하시면서 C*대한 운택배기사님한분이 들어오시면서 누구누구씨 빈소맞냐고하시며 택배하나 들고들어오셨는데 어머님께서 주문하신상품이었어요. 어머님휴대폰에 택배기사님 연락처가 저장이되어있었는지 부고 문자가
(4)“조금 전 택배기사 한 분이”
(5)니다. 제가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하여 장례를 치르고 있는중입니다. 내일 아침일찍 발인을 해야하는 상황이구요 그런데좀전 8시경 우물쭈물하시면서 대한운택배기사님한분이 들어오시면서 누구누구씨 빈소맞냐고하시며 택배하나 들고들어오셨는데 어머님께서 주문하신상품이었어요. 어머님휴대폰에 택배기사님 연락처가 저장이되어있었는지 부고문자가
(6)“우물쭈물하면서 ‘누구누구씨 빈소 맞느냐’며”
(7)니다. 제가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하여 장례를 치르고 있는중입니다. 내일 아침일찍 발인을 해야하는 상황이구요. 그런데좀전 8시경 우물쭈물하시면서 C 대한운택배기사님한분이 들어오시면서 누구누구씨 빈소맞냐고하시며 택배하나 들고들어오셨는데 어머님께서 주문하신상품이었어요. 어머님휴대폰에 택배기사님 연락처가 저장이되어있었는지 부고 문자가
(8)“택배를 들고 왔다”고 전했습니다.
(9)알고 보니 모친이 생전에 주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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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지막 택배였습니다.
(2)고인의 휴대폰에 연락처가 저장돼 있었는지
(3)부고 문자를 보고 찾아왔다는 택배기사
(4)택배기사는 “평소 아주머니가 음료수도 잘 챙겨주고”
(5)”따뜻하게 대해줘 감사했다”
(6)”얼굴 뵙는 게 도리인 것 같아 왔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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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둘러 오느라 일복 차림으로 와서 죄송하다”며
(2)물건을 건넸습니다.
(3)글쓴이는 “택배만 주고 가도 감사한데”
(4)”철도 올리고 조의금까지 낸 뒤”
(5)“90도 인사하면서 가셨다”며
(6)실례일것같아서 최대한 서둘러서 오느라 일복차림으로 와서 죄송하다며 택배를 건네 주시는데 저희 형제들 다 울컥했습니다. 그렇게 물건만 주고가셔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절도올리시고 조의금까지 하시고 감사했다며 90도 인사하시면서 가시는데.. 어떻게 저런분이 계시냐며 저희끼리 계속이야기하며 울었습니다. 그냥보아도 선한 인상에 분이셔요..ㅠ 이분 정
(7)”형제들끼리 ‘어떻게 저런 분이 계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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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글이 유명해져서 회사 관계자분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2)글쓴이는 “회사 관계자분도 알았으면 좋겠다”며
(3)대구 남구 대명동을 담당하는
(4)CJ대한통운 택배기사라고 소개했습니다
(5)대한통운택배
(6)엠빅뉴스는 CJ대한통운을 통해
(7)해당 기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8)그는 “자신의 행동이 칭찬받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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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론에 보도될 만큼의 대단한 선행이 아니”라며
(2)끝내 사양했습니다.

생전에 택배기사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고인과

그 따뜻함을 잊지 않고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찾아와 준 택배기사님

너무 눈물나고 감동적인 스토리네요 ㅠㅠ

기사님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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