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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부산광역시의 한 시장.
(2)두 분에서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분이 계시다고 그래서요?
(3)매일 같은 모습으로 거리에 나타난다는 두 사람을 찾기 위해서,
(4)부산 시장에 있는 어묵가게 사장에게 말을 건다.
(5)네 저쪽에 계십니다
(6)어묵집 사장 : 그분들 여기 있습니다.
(7)건장한 체격의 사내와, 그 옆에서 사내의 식사를 도와주고 계시는 한 할아버지
(8)직접 손으로 어묵을 먹여주고 계신다.
(9)혼자서 못 드세요?
(10)제작진 : “혼자서 못먹어요?”
(11)네 혼자서 못 먹어요?
(12)노인 : “네, 혼자서 못 먹어요”
(13)정신연령이 한 두 살밖에 안 돼요
(14)노인 : “정신 연령이 1~2살 밖에 안 돼요”
(15)김영수 254
(16)사내의’강명수’름은
(17)2013년 당시나이 는25세였다.
(18)손자분이세요?
(19)제작진 : “손자분이세요?”
(20)노인 : “아들”
(21)제작진 : “네?????”
(22)아버지름은”강행효”
(23)2013당년75세였다.가들을
(24)5가량에 아0살셈.진
(25)아평생 희생했다고 봐야죠버지가
(26)혼자서매일 오토바이 태워서
(27)시민 1 :”아평생 희생했다고 봐야죠. 혼자서 매일 오토버지가
(28)바이태워서”
(29)비가 와도 눈이 와도 명절 때도 찾아다니고 그랬어요
(30)시민 2 :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명절 때도 찾아다니고 그랬어
(31)어떤가기 이후
(32)마트에 들르는 것이 매일 정해진 일과
(33)몸이 불편한 아들 을에 서 아 들데리고 매일 어묵가게을 찾아온다는 아버후, 항상 마트에인
(34)어묵가게을먹들린다.
(35)아들강박증이 있어서 이러한 어묵집 ->슈퍼마켓 경로를 고
(36)집하기 때문이다.
(37)”항상 여기 앉아야 해요
(38)도착하자 마자, 지정석에 앉는 것도 아들 명수씨의 정해진 경
(39)특히 20 마음과 감
(40)따뜻한 커피로 차가운 얼굴을 녹여주는 아버지
(41)자동차가 오토바이로 이동하기 때문에,차가워진 아들 얼굴의 커피잔을 으 로 녹 이 아버지.는아닌
(42)오토바이 부자의 집
(43)외출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의 옷을 갈아입힌다.
(44)근데 멀리서 눈에 띄는 신체부위
(45)가슴 정중앙에 위치한 흉터자국.
(46)가슴에 큰 흉터가 있네요?
(47)제작진 : “가슴에 큰 흉터가 있네요?”
(48)세 살 때요?
(49)아버지 : “3살 때 생긴 것입니다”
(50)?”제작진:”3살 때요
(51)더 전이죠. 심장 판 막증만 있 는 줄 알고 수 술을TER 시작했는데 수술을 하다 보니까 데에도 이상이 있어서요년도
(52)아버지 : “20년도 더 전입니다(1990년대 초). 심장 판막증만
(53)이느 주 아기 소수의 시작해는데
(1)가슴을 열고 보니까 폐에도 이상이 있어서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감행 몽골병(다운증후군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20년 전에
(3)몽골뱅이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있어야죠. 처음 들어봤는데
(4)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기쁨은 잠시였다.
(5)생사를 넘나드는 수술 뒤에 청천 병력 같은 진단이 내려졌기
(6)때문이다.
(7)아버지 : “(의사가) 몽골병(다운증후군)이 있다고 하더라고요.20년 전에 몽골병이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있어야죠. 처음 들어봤는데..”
(8)아들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감당 못한 아내가 집을 떠난 것도 그 때였다.
(9)무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애지중지 길렀다.
(10)명수 한번 먹고
(11)아버지 : “명수 한번 묵고”
(12)아들 : “쩝쩝”
(13)아빠 한번 먹고
(14)아버지 : “아빠 한번 묵고”
(15)김영희 잘 씹고 삼키는지 그냥 삼키는지 보고 있어요
(16)잘못하다간 얹혀버려요
(17)아버지 : “잘 씹고 삼키는지, 그냥 씹지 않고 삼키는지 보고 있
(18)잘씹지않고 넘기면 쉽게 체하기 때문이에요.”
(19)나이가들면서 점차 약화되어가는 명수씨의 건강상태
(20)이러한 아버지심들은보살핌에도 불구하고,의
(21)아장질등의 다운증후군 합병증으로 인해,환
(22)나이가들면서 점 쇠약해 지차있다.고
(23)사실 장애인 보호 시설 입소를 권유받은 적도 많았지만,
(24)각서를 보여주더라고요)
(25)다써서 가져와서내용을 보니까
(26)아버지 :”(장애인 보호시설입각서를 보여주더라고요.소)
(27)(그 사람들이 다 써서)가져와서 내용을 보여주니까”
(28)죽어도 상관없고.
(29)어떠사고가 발생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마라한
(30)아버지 : “죽어도 상관없고, 어떠한 사고가 발생해도 이의를 제
(31)기하지마라”
(32)읽어보니까 정말 일도 안 되는 각서더라니까요
(33)아버지 : “읽어보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각서더라니까요.”
(34)20년간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은 아빠와 아들
(35)이러한 아버지의 책임감과, 변함없는 보살핌 덕분에
(36)다운증후군합병증으로 인해 20살을 넘기지 못할것이라는 예
(37)상과는달리,
(38)아빠의 소원은
(39)벌써 25살이 된 아들.
(40)이렇소중히 여기는 아들이게이
(41)남겨져고서생하는것걱되는 아버지의 소원은정이
(42)아빠소원은의
(43)하루만 더 사는 것
(44)아들보다 단 하루만 더 사는 것.
(45)아들이 책 한권을 유심히 보고 있다.
(46)그의 시선을 붙들고 있는 것은 ‘짱구는 못말려’ 만화책.
(1)그거 뭐예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제작진 : “그거 뭐에요?”
(3)아들 : “책”
(4)명수씨 택 볼 수 있어요?
(5)제작진 : “명수씨 책(도) 볼 수 있어요?”아들: “OO”
(6)액션가면 2탄
(7)1~2살 지능도 되지 않은 명수씨가 책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8)글자는 한 글자, 한 글자 간판 같은 것들을 잘 보거든요
(9)아버지가 매일 오토바이를 태우고
(10)데리고 다니면서 글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11)하나하나 깨달으니까
(12)잘 데리고 나갔다는 생각이 들죠 피곤해도
(13)그런 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뿌듯한 아버지.
(14)아빠 좋아요?
(15)제작진 : “명아빠 좋아요?”수씨
(16)아들 : “(끄덕)”
(17)얼마큼 좋아요?
(18)제작진 : “얼마큼 좋아요?”
(19)이만큼 좋아요
(20)아들 : “이만큼 좋아요”
(21)다음날, 아들을 데리고 또 다시 어묵집을 나선다.
(22)아들을 자리에 앉히고,
(23)여느 때와 같이 직접 손으로 아들을 먹인다.
(24)아버지 : “(툭툭)”
(25)’받으세요? 해봐
(26)아버지 : “받으세요 해봐”
(27)천원짜리 몇 장을 쥐어주는 아버지
(28)아들 : “받으세요”
(29)어묵주집: “고마워. 또 와”인
(30)자기 눈으로 돈 내는 걸 봐야지 돈 안 내고 그냥 먹으면
(31)아버지 : “자기 눈으로 돈 내는 걸 봐야지. 돈 안내고 그냥 먹으
(32)(나 없을 때) 다음에 남의 가게에서 먹고 싶은 거라도그냥 들고 올까 걱정돼서요
(33)아버지 : “(나 없을 때) 다음에라도 남의 가게에서 먹고 싶은 거
(34)그들고 나갈까냥걱정이되서요”
(35)돈안내면 안 된다는 걸 알아야지
(36)아버지 : “돈 안내면 안 된다는 걸 알아야지”을 수 있 는 아 들 을 위 해 경
(37)혹시나혼자남심어주시는제관념을
(38)오토바이외출마을집으로 돌아온 후,치고
(39)아버지가약을 직접빻고있다.
(40)아버지 : “소화제는 1년 내내 먹어야 하고, 심장약도 1년 내내
(41)요”먹어야해
(1)명수씨가 처방받은 약은 무려 10가지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아들이 처방받은 약은 무려 10가지
(3)몽골병(다운증후군)은 원래 수명이 20세 전후라고 그러더라고요?
(4)아버지 : “몽골병(다운증후군)은 원래 수명이 20세 전후라고그러더라고요.”
(5)20세 넘게 살기는 어렵고, 보통 20세 전에
(6)다 죽는다고 그러더라고요
(7)아버지 : “20세 넘게 살기는 어렵고, 보통 20세 전에 다 죽는다고 그러더라고요.”
(8)다운증후군 환자의 평균수명은 약 40세 (1997년 통계자료
(9)다운증후군 환자의 평균 수명은 약 40세까지,
(10)명수씨 같이 여러 합병증을 지닌 경우 평균수명은 20세 전후.
(11)내가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다
(12)그 생각밖에 없어요
(13)아버지 : “내가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다. 그 생각밖에 없어
(14)억지로 살아도 (아들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다
(15)딱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16)아버지 : “억지로살아도 (아들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
(17)딱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18)아버지가 정성을 다하고 있지만,
(19)사실아들의건강은위태로운 상황이었다.루하루가
(20)언제어느 때에떠모르는 쇠약한 아들을 둔 아버지의 소날지
(21)원은단하나.
(22)’아들보다 하더루사는것!
(23)즉 아들을 남겨 두지 않끝까지 보살피는 것이고
(24)제품 가지이지만
(25)며칠 후, 뜻밖의 소식을 듣고 제작진이 다시 찾아왔다.
(26)연락받고 왔는데요…
(27)제작진 : “연락받고 왔는데요..”
(28)방안에 들어서는데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29)아버지 준갈한 20~30 사이분: “(나비하고)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기껏해야를
(30)인데”
(31)그 사이 죽어버렸어요.
(32)아버지 : “그 사이에 죽어버렸어요”
(33)제13권 6일상을 더한 청주의
(34)2013년 2월 6일에 세상을 떠난 명수씨.
(35)아들의 영정사진에 무언가를 놓는 아버지
(1)명수 씨가 좋아하던 캐릭터 인형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아들이 좋아하던 짱구 인형.
(3)아빠가 명수 너 사랑하는 거 알지?
(4)아버지 : “(하늘에 있는)명수에게.. 아빠가 명수 너 사랑하는 거알지?”
(5)그런데… 미안하고..
(6)놀러갈게 명수한테…
(7)아버지 : “그런데.. 미안하고.. 놀러갈게 명수한테..”
(8)그리고 다음에도 같이 살자
(9)아버지 : “그리고 다음에도 같이 살자”
(10)사랑한다 명수야
(11)아버지 : “사랑한다 명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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